1956년 에코도르의 아우카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어간 크리스천 5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의 실종 소식 후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여졌고, 수색결과 실종자 모두 아우카족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져 미국 사회가 주목했던 때가 있었다.

실종자들의 살해 소식에 유가족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유가족 중 짐 엘리엇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율법이 아닌 사랑으로 이들에게 다가갔다. 사순절 기간 원수를 사랑한 이를 간증하는 집회가 4월 3일 오후 7시 마가교회(담임 최동선 전도사)와 4일 오전 11시, 2시 얼바인 온누리(담임 박종길 목사)에서 열린다.

간증자는 사랑하는 남편을 죽인 아우카족에게 다가가 5년간 섬긴 엘리자베스의 친동생 데이빗 하워드 목사다. 엘리자베스의 남편 짐 엘리엇의 룸메이트기도 한 하워드 목사는 짐 엘리엇에 관해 간증하는 것을 평생의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

사순절 기간 사랑의 의미를 더욱 깊이 알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리는 이번 집회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HOW(Heart of Worship)가 개최한다.

HOW는 IHOP에서 LA의 부흥을 위해 예배를 드리라는 응답을 받은 몇몇 청년들에 의해 시작됐으며, 현재 찬양단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찬양 집회를 마가교회에서 6개월 동안 갖고 있고 모든 찬양은 영어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