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100% 인구조사 참여를 위해 한미연합회가 센서스 인구조사 2010을 위해 1주일간 ‘Census Week’을 마련한다.

한미연합회는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마련, 3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매일 오후 4시~7시에 센서스 설문지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2010년 인구조사에 관한 전반적인 부분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 설문지 작성 어려움 겪을시, 한국어 설문지 요청하세요

미 연방 센서스국 LA지역 한인담당 제니 주 홍보관은 “지난 3월 15일부터 센서스 설문지가 발송된 후 일부 한인들이 설문지를 버린 경우가 있다”며 “영어 설문지로 인해 언어 해석의 어려움을 겪을 경우 한국어 설문지 신청을 전화(1-866-955-2010)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 가정으로 발송되는 센서스 설문지는 두 가지 형태다. 하나는 레터 사이즈이며 또 하나는 레터 절반 사이즈. 레터 사이즈는 히스패닉 커뮤니티가 많은 지역에 발송되며 설문지내 영어와 라틴어가 함께 게재돼 있다. 레터 절반 사이즈는 영어로만 제작된 센서스 설문지다. “어떤 형태를 받더라도 절대 센서스 설문지를 버려서는 안 되며,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한미연합회로 전화해서 설문지 작성에 적극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제니 주 홍보관은 덧붙였다.

센서스 설문지는 각 가정당 1개 발송돼, 총 12명까지 설문 가능

센서스 설문지는 각 사람을 위해 발송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정당 하나의 설문지가 발송되며 하나의 설문지내 총 12명까지 함께 작성이 가능하다. 설문지내 질문은 한 가정내 거주자 수, 전화번호, 이름, 생년월일 등 10가지 기본적인 정보들이다.

“숫자가 바로 힘” 제니 주 홍보관은 “250만 미주 한인이 거주하지만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가 정확한 정부 보조금 여부를 결정한다”며 “3월, 4월 센서스를 최고의 우선순위에 두고 이에 적극 참여해 2010년 한인들의 파워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센서스 인구조사는 남녀노소 모두에 해당!

제니 주 홍보관은 “유학생의 경우, 자신이 센서스에 참여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 아이, 유학생, 불법체류자, 노인 예외 없이 모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서스 설문지 하나가 자발적으로 센서스국에 반송이 될 시, 약70불이 절약된다”며 주 홍보관은 “1% 설문 조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화로 약1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회 브라이언 류 디렉터는 “한미연합회는 한인들이 100% 센서스 인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센서스 결과에 따라 미국내 한인사회의 고용, 비즈니스, 경제 등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한인사회를 발전시킬 최대의 기회이므로 센서스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센서스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법, 국적/신분과 센서스 참여의 관계, 센서스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이유 등 궁금한 질문사항이 있을 시, 한미연합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213-365-5999)하면 된다.

한미연합회는 1990년, 200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센서스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센서스 참여를 도와주고 있다. 한미연합회 측은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강화, 정당한 정부 보조금 지원, 한인들의 주류사회 영향력 신장 등 적극적인 인구조사 참여를 통해 가능하다”며 한인사회 100% 센서스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연합회
전화: 213-365-5999
주소: 3540 Wilshire Blvd., #911 Los Angeles, CA 90010

미국 센서스국 헬프라인 866-872-6868(영어)/ 866-955-2010(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