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인기독교평신도협의회(의장 이종미 집사, 이하 평신도협의회)는 지난 15일(목) 오후 7시30분 금강산(플러싱점)에서 제2회 <올해의 목회자 상> 및 <올해의 평신도 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목회자 상>은 지난 18년간 <빛과 사랑>을 발행하면서 물심양면으로 기독교 선교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조국환 목사에게 수여되었으며, <올해의 평신도 상>은 지난 20여 년 동안 경로회관, 퀸즈장로교회 부설 성인대학, 뉴욕지구 광복회, 원로성직자회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허태형 장로에게 수여되었다.

한국공연관계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평신도협의회 이종미 의장 대신에 상을 수여한 한창연 전 의장은 “먼저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임원과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시상식에 참여해 주신 조국환 목사님과 허태영 장로님께도 감사합니다. 정말 훌륭한 분들에게 상패와 성금을 전달하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귀한 사역들을 감당하고 계시는 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국환 목사는 “늘 요한계시록 22장 12절(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을 생각하며 산다. 처음 수상소식을 듣고 감사하지만 사양하려고 했다. 이 땅에서 상을 받으면 나중에 천국가서 상받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이다(웃음). 남은 여생을 좀 더 열심히 살라는 격려의 뜻과 위로가 담긴 상으로 여기겠다. 본상을 준비하기 위한 예비상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재 4대가 함께 교회를 다니는 허태형 장로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너무 분에 넘치는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조상들의 기도로 인해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것 같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태형 장로 집안은 7대가 기독교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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