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 이성우 목사)와 홀리클럽이 주관한 ‘2009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운동 종합 보고’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는 이성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미주성시화운동대표회장 박희민 목사의 감사의 인사말씀, LA총영사관 강후원 영사의 감사와 소감, 이성우 목사의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종합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1만포의 쌀을 배부 목표로 정한 사랑의 쌀 나눔 운동에서는 후원 목표액인 10만 불은 넘은 총 12만 4725불이 모금됐으며, 한인교계와 한인 사회 등 약 120개의 단체와 교회가 참여해 19지역에 5차례 총 988개의 단체와 교회에 배부됐다.

또한 이날 보고에 따르면, 목표 모금액을 초과한 2만 5천불에 대한 2차 나눔으로 다민족에게 사랑의 컵 라면 1천 6백개 전달, 학교와 교계로부터 추천 받은 학생 53명에게 장학 증서와 장학기금 300불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의 말을 전한 박희민 목사는 “동참해준 단체와 개인 그리고 교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비록 쌀 한포 나눔이지만 사랑의 섬김 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격려가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 나누기 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후영 영사는 “쌀 나눔 운동 목표를 만포로 정하고 시작했을 때 불안했지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사하고 성공한 이유가 목회자와 동포들의 협조 때문”이라며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목사는 “모금액이 목표액을 초과해 남은 모금액에 대한 처분을 어떻게 할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2차 나눔을 실시했다. 그렇기에 장학생 선발에 대한 기준이 없었고 다음번에는 대응책을 마련해 실시할 것이다”며 사랑의 쌀 나눔 결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