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사랑의교회(담임 김기섭 목사)의 새 일꾼을 세우는 임직예배가 14일 오후 5시 본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1부 예배, 2부 임직식 순으로 드려졌다. 1부 예배에서는 남가주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가 ‘첫 사랑을 회복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나성열린문교회 박헌성 목사가 권면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세워진 일꾼은 안수집사 4명, 시무권사 4명, 시무장로 3명, 명예장로 1명 등 모두 12명이다.

김승욱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 말씀에 예수님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첫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다.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버렸다고 한다. 사랑을 잃어버리면 교회는 교회가 아니기에 주님의 신부된 우리는 회개하고 주님의 사랑을 회상하며 그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헌성 목사는 권력 주장하지 않기, 모범되기, 위로자가 되기 등 3가지를 권면했다. 박 목사는 “임직자는 선출되서 세워졌기에 교회에서 권력을 가진 이들이며 동시에 영광스러운 직분자이다. 직분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직분에 맡게 목회자를 섬겨야 한다. 한 사람이 권력을 주장하면 교회가 평안하지 않고 하나님이 영광이 가리어지기에 권력을 주장하기 보다는 섬김에 앞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박 목사는 “임직자는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특별히 헌금에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재물과 하나님을 같이 섬길 수 없다고 말씀 하셔서 재물의 가치를 끌어올리셨는데 교회에서 제일 헌금 많이 내기를 원하는 거룩한 욕심을 가지길 바라며, 이러한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이 더 많은 물질의 축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임직자는 목회자의 위로자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성장하고 교인들이 많아지면 목회자는 심방하기도 어려워져 더욱 외로워진다. 이러한 목회자를 위한 위로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PCA 서남노회 노회장 유기황 목사의 축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