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저녁 6시 30분 남가주사랑의교회 교육관 119호실에서 LA MOM(디렉터 안기주 집사)이 새해 첫 월례모임으로 모였습니다.

지난 12월을 한 번 거르고 모인 터라 새해와 맞물려 물씬 새로운 성령의 기운이 서려있는 듯 힘차 보였고 어느 분의 표현처럼 사명감에서 모인 듯 모두가 새롭게 보였습니다. 식사를 나누며 강명관 선교사의 ‘소명’ 이라는 영화를 먼저 보았는데 약 1시간에 걸친 기록영화 타입의 동영상을 보며 모두들 아마존의 생활에 빨려든 듯 보였습니다.

인구가 100명 남짓하여 아마존 지역에서는 가장 소수민족인 바나와 부족과 함께 동거하며 그들에게 글을 만들어주며 열심히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강 선교사 부부. 살갗에 침투하여 기생하는 벌레로 인한 가려움 때문에 고생하며 쥐고기와 거북이 고기 등 바나와 부족이 먹는 것과 모든 생활 하는 것을 같이하며 이들을 섬기는 강 선교사님의 가족, 또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과 이에 따른 약품들의 부족 상황을 목도하며 새해에 MOM의 할 일들이 무궁무진하다고 느꼈습니다.

2015년을 바나와 부족 언어로 된 성경책의 출판 원년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 외에도 인도 갠지스 강 유역 지역에서 7천개 교회 개척과 그로인한 700만 명의 개신교 성도들을 꿈꾸며 섬기는 임경수 선교사와 브라질의 부흥으로 브라질인들에 의한 서부 아프리카 지역 선교를 이루기 위해 선교지의 신학교 설립 사역으로 섬기시는 이영대 선교사님이 참석해 새 해 힘찬 새 발을 내딛는 저희들의 용기를 북돋워 주셨습니다.

선교지에서의 정수기를 어찌하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운영할 수 있을까만 항상 고민 하시는 선한청지기 교회 권오준 집사님 내외분, 새로 해외의료 선교부장으로 섬기게 된 김신 집사님(얼바인침례교회), 새롭게 LA MOM의 회장을 맡아주실 은혜한인교회 박영 집사님, 한 시간 반 이상을 운전하여 참석하신 두드림교회 유미선, 이영숙, 유도열 장로님, 지난 10여 년간 LA MOM을 홀로 지켜온 이영은 집사 내외분, 횃불선교교회 이윤승 목사님 내외분 등 총 14개 교회들을 대표하여 모였던 한 사람 한 사람 새해에는 LA MOM을 통해 동역 교회와 그들이 섬기는 선교사님들을 정성껏 열을 다하여 섬기리라 다짐합니다.

제공=LA MOM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