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경교회 김행용 장로는 선교의 열정이 뜨거운 실신한 주의 일꾼 중 한 사람이다. 김 장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교 비전과 집회를 통한 치유의 역사를 위해 찬양집회를 해마다 한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김 장로는 전세계에 153개의 신학교를 세워 사람을 얻고 길러 남기는 사역인 ‘세계비전 153’프로젝트를 위해 집회를 시작했으며, 수익금으로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한다.

김 장로가 집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횟수는 한해 2~3차례. 최근 김 장로는 집회를 위해 또 한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방문기간 15개의 교회와 7개의 소그룹에서 집회를 가졌다. 김 장로가 집회를 위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은 2년 6개월 전이며, 지금까지 모두 71개의 교회를 방문했다.

김 장로는 집회를 위해 자주 교회를 비울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빈 자리 때문에 교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김 장로는 자신이 하는 사역을 주님이 알아주실 것이라며 위로했다.

김 장로는 “앨범을 들고 집회를 한다는 것은 고달픈 일입니다. 무거운 앨범을 들고 집회를 다닌다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집회에서 말씀만 전하는 것도 힘든데 찬양까지 하니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15번째 집회에서는 힘이 너무 빠져 다리가 너무 후들거렸고 귀국해서는 누워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후 깨닫게 된 것은 더 기도 해야한다는 것이었고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 사역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하는 일 주님이 알아주십니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최근 한국교회 집회를 통해 한가지 도전 받았다고 한다. 김 장로는 “한국 시골 교회 집회를 통해 아직 시골 교회의 기도가 살아있고 아주 뜨겁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미주에도 그런 뜨거운 불길이 일어나길 바라고, 그런 불을 붙여야겠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라며 사역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김 장로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주 서부에서도 활동했으며, 올해 후반기에는 동부의 교회를 순회할 계획이다. 김 장로는 “앞으로 북한과 중국에서도 집회를 갖고 싶고 나아가 남미,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집회를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하는 집회는 그 나라 언어로 하는게 가장 좋은데, 하나님이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며 웃으며 말했다.

김 장로는 자신을 위해 54년을 살아왔다고 회고하며 이제 남은 인생은 주님의 일을 위해 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로는 “더 많은 교회에서 찬양을 통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라고, 하나님이 그런 도구로 저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에 2집 앨범이 나오는데 그때 앨범을 들고 또 한차례 한국을 방문합니다. 집회의 주제는 ‘기도하는 공동체’입니다”고 말했다.

김행용 장로는 코헨신학교 D.Min 2년 과정 중으로 로스랜드 대학에서 음악 치료사 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