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을 연구, 보급함으로써 한국과 세계 교회 발전에 기여해온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옥한흠 목사)가 덴버신학교(총장 마크 영)와 함께 ‘제1회 제자훈련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15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본당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덴버신학교 마크 영 총장이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본 제자도’를,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가 ‘제자훈련을 다시 생각한다’를, 덴버신학교 데이빗 부셔트 부학장이 ‘제자도와 신학’을, 덴버신학교 정성욱 조직신학 교수가 ‘제자훈련과 삼위일체 영성’을 강의했다.
첫 강의를 전한 마크 영 총장은 제자도란 단순히 어떤 특정한 삶의 양식이나 행동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영역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자도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품과 사람의 성품, 그리고 구원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 그는, 이것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영 총장은 특히 “하나님의 은혜를 나만을 위해 소비하는 것은 복음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받은 구원을 온 세계를 위해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 구원받은 존재로서 온 세상에 구원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한 권성수 목사는 14년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생활을 하는 동안 느껴온 제자훈련에 대한 학술적 고민과, 2000년대 초부터 9년 동안 대구동신교회 목회를 하면서 체험한 제자훈련의 실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목사는 제자훈련에 대해 “목회의 바른 방향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도, 한국교회가 정체와 쇠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 때 제자훈련의 개선과 발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현재의 제자훈련을 하지 말자는 주장은 아니라고 그는 경계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제자훈련을 받은 교인들이 왜 교만하게 될까? 리차드 포스터가 강조하는 영성이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 교회는 본래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공동체(community)인데 교회 이름을 붙일 때 공동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교회의 변질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가?”자신이 제자훈련을 연구하고 실천하면서 느껴온 고민들을 질문 형식으로 던지며 제자훈련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제자훈련은 말씀 설계도에 따라 예수님 닮은 인격과 생활과 사역을 세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한 뒤 제자훈련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왜 하는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누가 하는 것인지, 어떤 내용으로 하는 것인지에 대해 앞으로 집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평양과기대 준공식 참석차 방북 중인 관계로 함께하지 못한 오정현 목사는 영상 인사를 통해 “이번 제자훈련 국제학술세미나는 이 시대의 조류 속에서 흔들림 없는 우리의 소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교회의 사도적 본질과 제자도를 더욱 확고히 하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제자훈련원은 1986년 3월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열게 되면서 시작된 사랑의교회 부설 제자훈련 전문 사역단체다. 이후 ‘지도자훈련원’이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를 섬겨오다가 1999년 2월 모든 민족이 제자화되는 꿈을 담아 ‘국제제자훈련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지금까지 1만7천여명의 국내외 목회자가 세미나를 수료했고, 그 영향으로 곳곳에서 좋은 모델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이땅의 모든 교회가 주님의 제자로 가득 차 거룩한 영향을 끼치는 건강한 교회로 서 가도록 돕고 있다.
15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본당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덴버신학교 마크 영 총장이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본 제자도’를, 대구동신교회 권성수 목사가 ‘제자훈련을 다시 생각한다’를, 덴버신학교 데이빗 부셔트 부학장이 ‘제자도와 신학’을, 덴버신학교 정성욱 조직신학 교수가 ‘제자훈련과 삼위일체 영성’을 강의했다.
첫 강의를 전한 마크 영 총장은 제자도란 단순히 어떤 특정한 삶의 양식이나 행동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영역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자도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품과 사람의 성품, 그리고 구원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 그는, 이것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영 총장은 특히 “하나님의 은혜를 나만을 위해 소비하는 것은 복음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받은 구원을 온 세계를 위해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 구원받은 존재로서 온 세상에 구원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한 권성수 목사는 14년간 총신대 신대원 교수 생활을 하는 동안 느껴온 제자훈련에 대한 학술적 고민과, 2000년대 초부터 9년 동안 대구동신교회 목회를 하면서 체험한 제자훈련의 실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 목사는 제자훈련에 대해 “목회의 바른 방향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도, 한국교회가 정체와 쇠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 때 제자훈련의 개선과 발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현재의 제자훈련을 하지 말자는 주장은 아니라고 그는 경계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제자훈련을 받은 교인들이 왜 교만하게 될까? 리차드 포스터가 강조하는 영성이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 교회는 본래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공동체(community)인데 교회 이름을 붙일 때 공동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교회의 변질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가?”자신이 제자훈련을 연구하고 실천하면서 느껴온 고민들을 질문 형식으로 던지며 제자훈련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제자훈련은 말씀 설계도에 따라 예수님 닮은 인격과 생활과 사역을 세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한 뒤 제자훈련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왜 하는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누가 하는 것인지, 어떤 내용으로 하는 것인지에 대해 앞으로 집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평양과기대 준공식 참석차 방북 중인 관계로 함께하지 못한 오정현 목사는 영상 인사를 통해 “이번 제자훈련 국제학술세미나는 이 시대의 조류 속에서 흔들림 없는 우리의 소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교회의 사도적 본질과 제자도를 더욱 확고히 하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제자훈련원은 1986년 3월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열게 되면서 시작된 사랑의교회 부설 제자훈련 전문 사역단체다. 이후 ‘지도자훈련원’이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를 섬겨오다가 1999년 2월 모든 민족이 제자화되는 꿈을 담아 ‘국제제자훈련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지금까지 1만7천여명의 국내외 목회자가 세미나를 수료했고, 그 영향으로 곳곳에서 좋은 모델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이땅의 모든 교회가 주님의 제자로 가득 차 거룩한 영향을 끼치는 건강한 교회로 서 가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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