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신들이 무엇이나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히 자신들을 하나님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없으면 하나님은 아무것도 못 하실 분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깊은 인식이 없을 때 우리는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티끌과 같은 존재들임을 도무지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겸손하게 되는 길은 하나님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분인지를 경험함으로 아는 것입니다. 흔히 하나님은 교리적으로 너무 가까우나, 영혼이 그분의 임재를 느낌에 있어서는 너무나 멀리 계시는 분입니다. ⓒ김남준 (창세기의 신앙부흥 중에서)
교회 일을 하면서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나 없이는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내 방법이 아니면 잘못이라든가 내 계획만이 옳다든가 내 판단이 기준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참 위험한 교만입니다.
길지않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직접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만약 어느 일에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셨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어떤 방법이든 어느 때이든 누구를 사용하시든 반드시 꼭 확실히 이루시기 때문에 그저 티끌같은 나를 하나님의 일의 한 부분을 담당케 하심이 감격인 것입니다.
이 번 하이티의 비전트립에 하이티평강장로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지난 겨울, 그 어느때 보다 혹독한 때를 맞은 성도들이 우리의 하나님을 섬기는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잠시라도 빈 배를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하이티평강교회를 찾아주신 것입니다. 작은 정성으로 큰 기도로 안타까운 눈물로 성도들이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교회가 있는 길 어귀에 들어서면 "목사님" "집사님"하고 외치며 따르는 벌거벗고 헐벗은 아이들의 외침이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먹을 것을 달라는 아이들의 거친 손과 휑한 눈에서 본 간절함에 약한 나의 믿음이 부끄러워집니다.
미국의 땅 끝에서 90도가 넘는 흙, 돌, 쓰레기가 가득한 거리를 맨 발로 걸어 지하수를 긷는 앙상한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 줄 우리가 됨을 감사합니다. 글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가 됨을 감사합니다. 허기진 배를 진흙으로 만든 과자로도 체울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렇게라도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음을 가르쳐주는 우리가 됨을 감사합니다.지금의 삶이 끝이 아니고 배가 고프지도 목이 마르지도 않는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알리는 우리가 됨을 감사합니다.
정직히 그리고 부지런히 하이티 곳곳을 다니시는 박병준선교사님의 열정과 잃어버린 영혼을 위하여 애쓰시는 크라우드목사님의 신실함과 폭동가운데 교회를 몸으로 지켜낸 사무엘집사님의 결단과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며 가르치는 마리선생님의 소명에서 하이티평강교회의 앞날과 하이티의 미래를 봅니다. 귀한 하나님의 일에 우리가, 우리아이들이,우리교회가 사용됨을 감사합니다. 많은 성도들의 정성과 기도로 뿌려진 씨앗이 큰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날을 기대합니다.
선교트립을 다녀온 자 중에서
교회 일을 하면서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나 없이는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내 방법이 아니면 잘못이라든가 내 계획만이 옳다든가 내 판단이 기준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참 위험한 교만입니다.
길지않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직접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만약 어느 일에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셨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어떤 방법이든 어느 때이든 누구를 사용하시든 반드시 꼭 확실히 이루시기 때문에 그저 티끌같은 나를 하나님의 일의 한 부분을 담당케 하심이 감격인 것입니다.
이 번 하이티의 비전트립에 하이티평강장로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지난 겨울, 그 어느때 보다 혹독한 때를 맞은 성도들이 우리의 하나님을 섬기는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잠시라도 빈 배를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하이티평강교회를 찾아주신 것입니다. 작은 정성으로 큰 기도로 안타까운 눈물로 성도들이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교회가 있는 길 어귀에 들어서면 "목사님" "집사님"하고 외치며 따르는 벌거벗고 헐벗은 아이들의 외침이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먹을 것을 달라는 아이들의 거친 손과 휑한 눈에서 본 간절함에 약한 나의 믿음이 부끄러워집니다.
미국의 땅 끝에서 90도가 넘는 흙, 돌, 쓰레기가 가득한 거리를 맨 발로 걸어 지하수를 긷는 앙상한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 줄 우리가 됨을 감사합니다. 글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가 됨을 감사합니다. 허기진 배를 진흙으로 만든 과자로도 체울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렇게라도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음을 가르쳐주는 우리가 됨을 감사합니다.지금의 삶이 끝이 아니고 배가 고프지도 목이 마르지도 않는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알리는 우리가 됨을 감사합니다.
정직히 그리고 부지런히 하이티 곳곳을 다니시는 박병준선교사님의 열정과 잃어버린 영혼을 위하여 애쓰시는 크라우드목사님의 신실함과 폭동가운데 교회를 몸으로 지켜낸 사무엘집사님의 결단과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며 가르치는 마리선생님의 소명에서 하이티평강교회의 앞날과 하이티의 미래를 봅니다. 귀한 하나님의 일에 우리가, 우리아이들이,우리교회가 사용됨을 감사합니다. 많은 성도들의 정성과 기도로 뿌려진 씨앗이 큰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날을 기대합니다.
선교트립을 다녀온 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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