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이주하여 살고 있는 천주교 신도들이 1975년 7월 애틀랜타 한인 천주교 교우 친목회를 구성하여 개인집에서 모이기 시작하였다. 이 당시 천주교인 문시몬, 천정수, 이준남 등이 천주교 교우 친목회에 참석하였다. 처음 애틀랜타 한인 천주교인들이 미사 봉헌한 것은 1977년 8월 8일이었는 데, 당시에 서석태(세례명 서분도) 신부가 I. H. M 성당(Immaculate Heart of Mary Catholic Church)에서 30여명의 신자들과 미사 봉헌 하였다.

1977년 9월 22일 발행한 한국일보 애틀랜타 지국 보도에는 애틀랜타 한인 천주교회에 관한 기사를 싣고 있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 천주교는 1977년 9월 11일 평신도회 총회를 열어 개인 사정으로 천주교 평신도 회장직을 사임한 김창명 씨의 사표를 수리하고, 천주 교회 창립에 공헌이 많은 이준남 씨를 평신도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또한 천주교회 평신도들은 애틀랜타 남쪽에 자리잡은 이준남 씨 사유지 2천 평을 개간하여 무와 배추를 가꾸었다. 앞으로 집단 농장에서 나온 수확은 시중에 내놓아 교회 기금으로 쓴다고 하였다. 약 2,500달러의 수확이 예상된다고 이 회장은 말했다.

이상의 기사 내용으로부터 이준남 초대 회장 이전에 김창명 회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