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0년대까지는 성령의 체험이 엄청났지만 지식 위주의 성경공부가 진행되며 소멸되어갔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배우는 게 아니라 만나고 싶어한다. 공부하는 제자훈련이 아닌 강력하게 체험하는 제자훈련이 필요하다”
한국교회 제자훈련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의 지론이다. 복음을 접해본 적도 없는 이들을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굳건히 세우는 정 목사의 헌신된 열정과 탁월한 프로그램은 내실없는 교회성장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에 신선한 도전이 되고 있다.
지난주 제자교회 파주수양관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DNA 정착양육과정 지도자 세미나’에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꿈꾸는 전국교회 목회자들 4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정 목사가 개척교회를 거쳐 10년간 목회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배우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정체된 목회로 인한 낙심을 떨쳐내고 변화된 목회로 새로운 부흥과 성장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삼지 목사가 꼽는 건강한 교회성장의 지표는 정착률과 출석률이다. 정착률은 교인들이 교회에 실망하여 떨어져 나가지 않고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뜻하며, 출석률은 신앙의 견고함을 뜻한다. 제자교회는 새가족 정착률이 90%에 달하며, 등록교인 중 출석률은 85%에 이른다. 이것이 가능했던 비결이 무엇일까.
다이아 몬드 구조의 제자교회 DNA 정착양육시스템
DNA 정착양육시스템(Discipline for Nurture and Assurance system)은 제자훈련의 기반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금년까지 국내외 4천2백여명이 넘는 사역자가 수료했다. 정 목사가 1988년 목동 상가에서 개척 이후 10년간 철저히 검증했으며, 이를 지켜본 많은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2000년부터 1년에 2차례씩 교육이 진행되어 왔다.
DNA 정착양육시스템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송-전도라는 꼭짓점을 바탕으로 바나바사역, 새가족환영회, 확신반(4주) 정착과정과 성장반(15주) 양육과정을 거친다.
성장반 중에는 내적치유 수양회를 반드시 거치게 하여 마음 속 깊은 상처와 아픔을 해결하도록 돕는다. 성장반 이후 훈련과정으로 제자반과 사역자반이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진정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성장해나간다. 특히 제자반 과정은 결연한 다짐이 요구된다.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고 당신의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성실히 마칠 수 있다. 하늘나라를 미리 경험케 하는 생수의강 수양회(3박4일)를 필수과정으로 하는 제자반이 끝나면 목장에 목자로 파송된다.
마지막은 리더수양회를 포함한 사역자반(16주)으로 자가발전소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DNA 정착양육시스템은 이러한 다이아몬드 제자양육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제자교회에 부임한 목사나 전도사의 경우에도 확신반부터 전체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경험해야 한다.
새신자에게 구원의 확신과 믿음의 고백을…
새신자 양육의 첫 발걸음이 되는 바나바 사역은 새가족들을 효과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역으로 초신자와 기존신자로 나뉘어 새신자의 각각 사정에 맞게 3주 동안 진행된다. 새신자는 교회에 등록하자마자 적절한 바나바(부부, 기혼, 미혼, 성별, 연령 등 고려)와 연결된다.
바나바 교재에 근거해 성경공부하며 교제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교회를 소개하고 내부를 돌아보며 친근함과 유연함으로 운영해 정착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새가족 대하는 방법’, ‘필수 실천사항’ 등을 수십 가지 목록으로 세분화했으며 사역 내용 보고서를 제출해 꼼꼼히 검토한다.
3주 바나바 사역을 마친 새신자는 새가족 환영회에 참석해 교회 비전과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공유한다. 특히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교회의 진정한 의미와 사명을 설명하며 성도의 의미와 역할, 자세를 습득해 교인으로서 새출발을 서약하게 된다.
확신반은 정착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제자교회의 경우 담임 정삼지 목사의 사모 노현숙 사모가 직접 담당하며 신앙의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구원에 대한 강의를 4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시간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확신반 마지막 시간 구원의 간증문을 작성하고 믿음의 고백이 확실할 경우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역시 교회는 운영 지침, 준비사항, 내용과 목적 등을 세분화했다.
이후 15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성장반은 정착 양육의 마지막 단계로 구원의 견고함과 복음의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해 교회 일원으로 확고한 소속감을 갖게 한다.
교역자 1인에 10~12명으로 구성되며 성령의 임재하심을 기초로 구원의 확신, 긍정적 자아상 확립, 올바른 교회관 정립, 사역을 통한 나눔과 섬김의 실현, 4가지를 목표로 삼는다.
특히 성장반 과정에 있는 내적치유수양회(1박2일)는 성령의 함께하심을 직접적으로 경험해 상처와 아픔을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해 진정한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케 한다. 성장반은 단순히 교회에 정착하는 것을 넘어 신앙인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기초에 정착하게 만들며 마지막 시간 DISC(Dominance, Influence, Steadiness, Conscientiousness)검사와 자신의 영적은사를 점검하는 검사로 향후 나아갈 사역을 확인하도록 돕는다.
크기와 규모 상관없이 어느 교회나 적용 가능
정삼지 목사 “부흥의 테크닉이 아닌 복음의 능력을 위함”
DNA 세미나는 교회의 크기를 떠나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간결한 과정들로 이뤄져 있다. 아무리 작은 교회라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적치유수양회 참가 및 자료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자교회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자교회는 “실제로 부딪쳐 안 될 경우에는 체험학교를 통해 돕는다”며 “ 정말 필요해하는 경우 5번까지 도움을 요청했던 목회자도 있었다. 정말 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씩도 도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삼지 목사는 “시스템은 둘째로하고 DNA 시스템 속에 진하게 배어있는 정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은 포기할 수 없다”며 “DNA 세미나는 단지 부흥하는 테크닉이나 노하우가 아니라 목회의 본질을 깨닫고 그 본질로 돌아가 다시 초심으로 목회의 새출발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다. 목회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신감으로 회복시키며 교회를 복음의 능력으로 세우고 교회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제자훈련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의 지론이다. 복음을 접해본 적도 없는 이들을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굳건히 세우는 정 목사의 헌신된 열정과 탁월한 프로그램은 내실없는 교회성장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에 신선한 도전이 되고 있다.
지난주 제자교회 파주수양관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DNA 정착양육과정 지도자 세미나’에는 건강한 교회성장을 꿈꾸는 전국교회 목회자들 4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정 목사가 개척교회를 거쳐 10년간 목회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배우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정체된 목회로 인한 낙심을 떨쳐내고 변화된 목회로 새로운 부흥과 성장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삼지 목사가 꼽는 건강한 교회성장의 지표는 정착률과 출석률이다. 정착률은 교인들이 교회에 실망하여 떨어져 나가지 않고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뜻하며, 출석률은 신앙의 견고함을 뜻한다. 제자교회는 새가족 정착률이 90%에 달하며, 등록교인 중 출석률은 85%에 이른다. 이것이 가능했던 비결이 무엇일까.
다이아 몬드 구조의 제자교회 DNA 정착양육시스템
DNA 정착양육시스템(Discipline for Nurture and Assurance system)은 제자훈련의 기반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금년까지 국내외 4천2백여명이 넘는 사역자가 수료했다. 정 목사가 1988년 목동 상가에서 개척 이후 10년간 철저히 검증했으며, 이를 지켜본 많은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2000년부터 1년에 2차례씩 교육이 진행되어 왔다.
DNA 정착양육시스템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송-전도라는 꼭짓점을 바탕으로 바나바사역, 새가족환영회, 확신반(4주) 정착과정과 성장반(15주) 양육과정을 거친다.
성장반 중에는 내적치유 수양회를 반드시 거치게 하여 마음 속 깊은 상처와 아픔을 해결하도록 돕는다. 성장반 이후 훈련과정으로 제자반과 사역자반이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진정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성장해나간다. 특히 제자반 과정은 결연한 다짐이 요구된다. “하나님의 일을 먼저 하고 당신의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성실히 마칠 수 있다. 하늘나라를 미리 경험케 하는 생수의강 수양회(3박4일)를 필수과정으로 하는 제자반이 끝나면 목장에 목자로 파송된다.
마지막은 리더수양회를 포함한 사역자반(16주)으로 자가발전소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DNA 정착양육시스템은 이러한 다이아몬드 제자양육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제자교회에 부임한 목사나 전도사의 경우에도 확신반부터 전체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경험해야 한다.
새신자에게 구원의 확신과 믿음의 고백을…
새신자 양육의 첫 발걸음이 되는 바나바 사역은 새가족들을 효과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역으로 초신자와 기존신자로 나뉘어 새신자의 각각 사정에 맞게 3주 동안 진행된다. 새신자는 교회에 등록하자마자 적절한 바나바(부부, 기혼, 미혼, 성별, 연령 등 고려)와 연결된다.
바나바 교재에 근거해 성경공부하며 교제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교회를 소개하고 내부를 돌아보며 친근함과 유연함으로 운영해 정착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새가족 대하는 방법’, ‘필수 실천사항’ 등을 수십 가지 목록으로 세분화했으며 사역 내용 보고서를 제출해 꼼꼼히 검토한다.
3주 바나바 사역을 마친 새신자는 새가족 환영회에 참석해 교회 비전과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공유한다. 특히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교회의 진정한 의미와 사명을 설명하며 성도의 의미와 역할, 자세를 습득해 교인으로서 새출발을 서약하게 된다.
확신반은 정착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제자교회의 경우 담임 정삼지 목사의 사모 노현숙 사모가 직접 담당하며 신앙의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구원에 대한 강의를 4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시간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확신반 마지막 시간 구원의 간증문을 작성하고 믿음의 고백이 확실할 경우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역시 교회는 운영 지침, 준비사항, 내용과 목적 등을 세분화했다.
이후 15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성장반은 정착 양육의 마지막 단계로 구원의 견고함과 복음의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해 교회 일원으로 확고한 소속감을 갖게 한다.
교역자 1인에 10~12명으로 구성되며 성령의 임재하심을 기초로 구원의 확신, 긍정적 자아상 확립, 올바른 교회관 정립, 사역을 통한 나눔과 섬김의 실현, 4가지를 목표로 삼는다.
특히 성장반 과정에 있는 내적치유수양회(1박2일)는 성령의 함께하심을 직접적으로 경험해 상처와 아픔을 성령의 능력으로 회복해 진정한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케 한다. 성장반은 단순히 교회에 정착하는 것을 넘어 신앙인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기초에 정착하게 만들며 마지막 시간 DISC(Dominance, Influence, Steadiness, Conscientiousness)검사와 자신의 영적은사를 점검하는 검사로 향후 나아갈 사역을 확인하도록 돕는다.
크기와 규모 상관없이 어느 교회나 적용 가능
정삼지 목사 “부흥의 테크닉이 아닌 복음의 능력을 위함”
DNA 세미나는 교회의 크기를 떠나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간결한 과정들로 이뤄져 있다. 아무리 작은 교회라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적치유수양회 참가 및 자료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자교회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자교회는 “실제로 부딪쳐 안 될 경우에는 체험학교를 통해 돕는다”며 “ 정말 필요해하는 경우 5번까지 도움을 요청했던 목회자도 있었다. 정말 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씩도 도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삼지 목사는 “시스템은 둘째로하고 DNA 시스템 속에 진하게 배어있는 정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은 포기할 수 없다”며 “DNA 세미나는 단지 부흥하는 테크닉이나 노하우가 아니라 목회의 본질을 깨닫고 그 본질로 돌아가 다시 초심으로 목회의 새출발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다. 목회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신감으로 회복시키며 교회를 복음의 능력으로 세우고 교회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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