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북서노회 제24회 정기 봄 노회가 지난 14일부터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담임 구자경 목사)에서 시작됐다. 둘째날 노회는 각부 사업보고와 신구 안건 토의 및 총회 상정안건 등을 결정했다.

오전 9시 성찬예식으로 시작된 노회는 인사행정부, 선교부, 교육부, 재정부 보고로 이어졌다.

인사행정부 보고에 이어진 회원간 회의에서는 총회 기획부가 현재 교단 발전안 기획이라는 역할의 범위를 넘어 아틀란타 늘푸른장로교회와 같은 총회 인사에 관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총회에 인사부 신설을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선교부 보고에서는 현재 노회 선교주일과 총회 선교주일이 함께 있어 동참에 어려움이 있다며 매년 6월 둘째 주일을 총회 선교주일로 지켜 각 교회 선교 헌금을 노회와 총회 선교부에 배분하여 보내기로 결정했다.

교육부에서는 총회 교육부에서 사명선언문 제작이 지연되고 있고 최근 교단 내 평신도와 교역자 가입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감안해 이들을 위해 교단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사명 선언문을 노회 자체 내에서 영한 제작하기로 결의했다.

재정부에서는 08년 결산액을 $22,947.80으로 보고 하고 08년 지출액을 $14,396.74로 보고했다. 09년 예산액은 $24,451.06으로 보고했다.

끝으로 회원들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북부지방은 교단 내 교회가 한 곳도 없음을 우려하고 북부지방 교회 개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후진을 양성하는 복음대학교에 대한 지원금 확충, 노회 개척 선교비 확대를 결의했다.

각 부 보고를 마친 후 진행된 폐회예배는 신임 노회장 전병국 목사가 빌립보서 2장 5절부터 8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카톨릭은 신부 지원자는 줄어드는 반면 교세는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개신교는 목회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성도수가 줄어 들고 있다"고 염려하며 교회와 목회자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돌아가 온유과 겸손, 헌신의 삶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한편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북서노회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전병국 목사 (셀렘한인교회) △부노회장 박위림 목사(정원교회) △부노회장 오상기 장로(훼드럴웨이중앙장로교회) △서기 박순철 목사(벨뷰동부장로교회) △부서기 장홍석 목사(소금과빛교회) △회록서기 이병조 목사(야키마 사랑의교회) △부회록서기 정준영 목사(트리니티 장로교회) △회계 백환종 목사(훼드럴웨이중아장로교회) △부회계 이승철 목사(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