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남기 목사 추모예배가 2일(목) 오후 8시 프라미스교회(순복음뉴욕교회, 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드려졌다.

이 날 예배는 허연행 목사의 사회로, 김영재 목사(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총무)가 기도, 김수찬 형제(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가 조가, Eddie Lee 성경 봉독, 김남수 목사가 말씀, PIF(Promise International Fellowship)가 조가, 옥영철 목사(커네티컷교회협의회 회장). Dr. Daniel McNaughton. 이광희 목사(하나님의성회 동북부지방회장)가 조사, 최창섭 목사(뉴욕교회협의회 회장)가 축도했다.

이 날 말씀을 전한 김남수 목사는 "김남기 목사는 아주 사랑하고 마음 깊은 자리에 있던 동생이다. 19살때 암에 걸려 죽게 된 것을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살려주시고 그 다음에도 여러번 은혜 주시고 생명 주셔서 40년을 하나님 은혜 가운데 같이 살 수 있었다"며 "김남기 목사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을 받으며 평생을 충성스럽게 교회를 섬겼던 주님의 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믿는 자들의 죽음은 허상이며 실상은 영생이다"며 "김남기 목사가 천국에 가서 아픔도 고통도 질병도 없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주님과 함께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가 남겨준 사랑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우리 속에 간직해 잠시 후 만나서 함께 영생을 누리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 목사는 고 김남기 목사가 병상에 있으며 임종이 가까워 폐에 물이 차 숨쉬기 힘들어하면서도 "할렐루야"라는 말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조사를 전한 옥영철 목사(커네티컷교회협의회 회장)는 "김남기 목사는 불꽃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열심으로 사셨다"며 "특히 커네티컷교협의 창립 때부터 적극 협력하며 연합과 일치 운동에 앞장서셨다. 교협의 여러 일들을 위해 협조를 구할 때 한번도 '아니오'라고 한 적 없는 목사님이셨다. 또한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가난한 이들,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예수님과 같이 돌보시던 착한 목사님이셨다"고 전했다.

또한 이광희 목사는 조사에서 아프리카 선교사로, 도미니카 선교사로, 워싱턴 벤쿠버 아가페선교교회 설립자이자 담임 목사로, 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했던 김 목사를 기억하며 "믿음의 친구. 믿음의 동역자였던 김남기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부르심의 상급을 위해 그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아픈 중에도 교회에서 뮤지컬 공연을 하려고 하면 모자를 쓰고라도 준비하는 것들을 체크하며 일들을 지시하곤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때가 되서 귀한 종을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썩지 않는 생명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을 받으실 것을 기억하며 기뻐하고 찬송 부르는 귀한 장례식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 김남기 목사는 1952년 10월 17일 (부) 김기홍 씨와 (모) 신순녀 권사 사이 2남 6녀 중 다섯 번째로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1976년-1979년 서울 중곡동 중앙교회 교육전도사로 재직, 1977년 총회신학대학 졸업, 1978년-1982년 충북 무릉장로교회 담임, 1981년 충주 반석교회 설립, 1982년-1988년 아프리카 가나 선교사, 1988년-1989년 도미니카공화국 선교사, 1989년-1992년 워싱턴 벤쿠버 아가페선교교회 설립. 담임, 1992년- 현재 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 담임을 하다 2009년 4월 1일 오전 8시 45분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했다.

유가족으로는 김영란 사모, 장남 김상래 목사(David Kim), 큰 며느리 리브가 김(Rebekha Kim), 손녀 Lauren, Taylor, Nichole, 차남 김성래 전도사(Joshep Kim), 둘째 며느리 김현주, 손녀 Timothy, 손녀 Grace가 있다.

한편 이 날 환송예배에 이어 장례예배는 3일(금) 오후 8시 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에서, 발인예배는 4일(토) 오전 8시 커네티컷한인선교교회에서, 하관예배는 4일 파인로운 공원묘지(Pinelawn Cemetery)에서 드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