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CCM 어워즈’ 베스트 CCM에는 김만희가 작사 작곡한 ‘내가 나 된 것은’이 선정됐다. 베스트 아티스트에는 이길승, 베스트 앨범 부문은 시와 그림이 수상했다.

온맘닷컴 주최로 지난 28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CCM 어워즈’는 지난 2006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CCM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CCM 가수와 기독교음악 관계자들, 청년과 청소년 등 2천여명의 관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가수 김현철, 정민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헤리티지, 소향, 유리상자 등 CCM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해 열띤 분위기였다. 아울러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쳐왔던 CCM의 역사를 살펴보고 최인혁, 노문환, 장혁재 등이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불리워졌던 CCM을 메들리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총 10개 부문으로 구성된 시상식에서 공로상은 CBS CCM 캠프와 극동방송 복음성가경연대회가 선정됐으며, 복음성가의 집대성에 힘쓴 홍정표, 최성찬과 예수전도단이 수상했다.

디지털음원상에는 박종호의 ‘당신만은 못해요’가 선정됐으며, CCM문화특별상은 배송희 목사와 소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디어특별상은 브라이언 김, CCM뮤지션상은 이한진 밴드, 월드CCM 부문에는 커크 프랭클린이 선정됐다. 팝가스펠그룹 타임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심사와 데이터, 온라인투표, 현장투표 등을 통해 선정됐으며, 상금과 함께 오는 4월 미국 내쉬빌에서 열리는 GMA(Gospel Music Awards) 참석권 등의 부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