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에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 흘러 넘쳤다. 여성 사역부 주최로 잃어버린 영혼을 초청하는 행복 바이러스 전도집회가 그것이다. 새롭게 초청된 영혼들과 예배에 참석한 이들, 행사의 스텝진 모두 얼굴마다 미소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처음 예배에 참석한 이들을 위한 추억의 포크송은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고 영상팀에서 준비한 여성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상을 보며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팀에서는 '행복을 찾는 여성들'이라는 드라마를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행복 순위는 4위 '남편이 기념일에 이벤트를 해줄 때' 3위 '쇼핑할 때' 2위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때' 1위는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줄 때'로 발표했고 참석한 이들은 드라마를 보며 잠시 잊고 지냈던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는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으로 권준 목사가 전했다. '여러분 정말 행복하십니까?'란 질문을 던지며 말씀을 시작한 권 목사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도록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 소개하며 많은 이들이 행복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고 "행복은 물질이 풍족하다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그 분을 만날 때"라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행복할 수 있는 비결 네 가지를 들어 참석자들을 행복의 길로 인도했다. 첫째, 행복에 대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깨닫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게 되고 인생의 만족이 없다며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둘째, 행복은 감사할 때 주어지는 것이다. 감사는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에 따른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얼마나 감사할 수 있느냐는 '생각의 크기', '믿음의 크기'라며 감사의 크기가 커질수록 어떤 상황이라도 바꿀 수 있는 힘의 소유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셋째, 행복은 선택할 때 주어지는 것이다. 완벽한 날이 오면 행복할 것이란 생각을 버리고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로 선택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권 목사는 진정한 행복은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그 분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아이를 갖게 되면 아이를 보지 않았어도 그 순간부터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한 순간 나를 사랑하기로 결정하셨다. 그 사랑을 보이시기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라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했다.

그는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없고 만족될 수 없다"며 "예수님의 이 무한한 사랑을 받을 때 영혼 속에 사랑을 알게 된다. 이 믿음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일어날 수 있고 환경과 상황이 변하지 않아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하는 사랑의 힘, 그 예수님을 만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