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은 샘-선교사역을 알리러 멀리 피닉스까지 차로 다녀왔다. 몇 해전 시애틀지부를 맡기 위해 아리조나에서 시애틀로 올 때, '내가 다시 이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정들었던 이들을 또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었는데, 이번에 AZ지역교회연합회와 T교회, G교회 목사님들의 배려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도착하자 마자 나는 B방송국에서 사역소개 인터뷰를 하였고, 다음 날 새벽에는 T교회에서의 설교로 샘 선교를 알렸다. 또 그날 오후에는 AZ교회연합회가 주최한 세미나 시간에 샘사역을 소개했다. '지역을 섬기는 일꾼으로서의 역할과 선교, 전도'등의 주제로 그 바쁜 이민생활의 시간을 쪼개어 목회자들과 교우들이 서로 연합하는 모습에 흐뭇했다.
더욱이 2부 순서는 각 교회 목사님들이 선택과목의 강사로, 각 교회에서 온 성도들은 선택과목의 수강생으로 진지하게 듣고 물으며 배우는 열의에, 필자가 AZ목사회의 초청으로 특강('목회자에게 필요한 목회상담이론과 적용’)을 하러 처음 피닉스를 방문했을 당시의 연합의식이 다시 느껴졌다. 사실 아직까지 우리 민족, 교회들이 못 해본 것이 연합인데, 그간의 구습(?)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지역을 전도하고 동족을 살리려는 선교’로 연합을 이루려는 변화에 나는 왕복 5일간의 운전시간이 고맙게 여겨졌다. 우리가 분열하면 결국 누가 제일 좋아하겠는가? 이렇게 우리가 이웃과 동족을 살리기 위해 연합하는 모임들이 계속돼, 미국을 휘 돌아 한국으로 그리고 민족의 무궁한 희망과 청정한 샘물을 담은 백두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마음에서 나도 우리가 가져야 할 '동족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방법'에 대해 그간의 경험한 바를 전했고, 최근 샘의료팀들이 북한에 들어가 어린 생명들을 살린 영상을 보여주었다. “정말 저렇게 힘든 줄은 몰랐어요” “직접 가서 만나고 치료하여 살려내는 일에 놀랬어요”라며 적극적인 호응은 물론 동족의 어린 생명들을 살리려는 후원약정에 나는 왕복 3,200마일의 물리적인 거리가(서울-부산간 13번 왕복한 거리) 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바울이 말한 "내가 만일 전하지 아니하면 나에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하는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 같아 기뻤다. 사실 처음엔 너무 먼 거리라 망설였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진정한 연합을 일깨우고 동족을 구하는 비전이 담긴 '사랑의 왕진가방'(박세록 저)을 전했고, 또 AZ의 교회들과 성도들이 서로 오고 가며 연합하는 자리에서 동족을 구하자는 샘의 사역을 알렸기에 잘 갔다 왔다는 마음이 든다.
결국 연합한다는 것은 ‘가고 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냥 머물러 있어서는 연합을 이룰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신체의 신진대사를 보고, 자연과 우주를 보라! 수많은 원자(소)들이 반복적으로 가고 온다. 사람의 관계도 다 가고 와야 되듯이 동족과 민족의 연합도 이와 다를 수 없지 않은가!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가고 오는 내용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서로 주고(가고) 받는(오고) 것이 비난, 분열심, 냉대, 무관심이 아닌 칭찬, 관용, 친절, 관심을 주고받으면 어떨까?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이 연합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가 아닌가 싶다. 대개 가족들도 어렵고 힘들 때 사이가 돈독해진다. 생명이 위태롭거나 숨 넘어 가기 직전에 ‘진작에 관심 줄 걸, 먼저 화해할 걸,,,’ 하며 후회하지 말고, 건강할 때 그나마 좀 여력이 있을 때 가족과 동족의 관계를 좋게 할 연합의 자원들(격려, 이해, 관심, 왕래, 용서, 긍휼 등)을 힘써 실천해보자!
중/북한 국경근처에서 만난 북녘동족들이 "예수가 누구넵까? 그가 누구길래 당신들이 이 먼 곳에까지 와서, 위험을 무릅쓰고 입히고 치료시켜 줍네까?"라고 묻는다 한다. 샘은 그들에게(이 세상에서 가장 참담한 상황에 처한 Korea의 동족) 의료를 통해 ‘예수의 생명과 하늘 나라’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오늘도 그들과 우리 사이를 어렵게 갔다 왔다 하고 있다. 예수께서 하나님과 인류사이의 완전한 연합을 위해 우리에게 오셨다가 십자가의 고난을 받고 가신 뜻을 묵상하는 사순절기간이다. 결국 그의 부활로 이루신 연합 속에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오고 가셨던 “그의 왕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동족의 구원을 위해 가고 오자는 것이다! 이 일에 우리들의 연합이 이루어진다면 그 만큼 동족구원의 시기도 빨라지지 않을까? 조만간 우리 모두가 그분 앞에 가 ‘왜 Korean은 연합을 이루지 못했느냐?’라고 책망 받지 않도록 서로 가고 오고 하자! 일단 그렇게만 해도,,, -박상원 목사-
도착하자 마자 나는 B방송국에서 사역소개 인터뷰를 하였고, 다음 날 새벽에는 T교회에서의 설교로 샘 선교를 알렸다. 또 그날 오후에는 AZ교회연합회가 주최한 세미나 시간에 샘사역을 소개했다. '지역을 섬기는 일꾼으로서의 역할과 선교, 전도'등의 주제로 그 바쁜 이민생활의 시간을 쪼개어 목회자들과 교우들이 서로 연합하는 모습에 흐뭇했다.
더욱이 2부 순서는 각 교회 목사님들이 선택과목의 강사로, 각 교회에서 온 성도들은 선택과목의 수강생으로 진지하게 듣고 물으며 배우는 열의에, 필자가 AZ목사회의 초청으로 특강('목회자에게 필요한 목회상담이론과 적용’)을 하러 처음 피닉스를 방문했을 당시의 연합의식이 다시 느껴졌다. 사실 아직까지 우리 민족, 교회들이 못 해본 것이 연합인데, 그간의 구습(?)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지역을 전도하고 동족을 살리려는 선교’로 연합을 이루려는 변화에 나는 왕복 5일간의 운전시간이 고맙게 여겨졌다. 우리가 분열하면 결국 누가 제일 좋아하겠는가? 이렇게 우리가 이웃과 동족을 살리기 위해 연합하는 모임들이 계속돼, 미국을 휘 돌아 한국으로 그리고 민족의 무궁한 희망과 청정한 샘물을 담은 백두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마음에서 나도 우리가 가져야 할 '동족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방법'에 대해 그간의 경험한 바를 전했고, 최근 샘의료팀들이 북한에 들어가 어린 생명들을 살린 영상을 보여주었다. “정말 저렇게 힘든 줄은 몰랐어요” “직접 가서 만나고 치료하여 살려내는 일에 놀랬어요”라며 적극적인 호응은 물론 동족의 어린 생명들을 살리려는 후원약정에 나는 왕복 3,200마일의 물리적인 거리가(서울-부산간 13번 왕복한 거리) 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바울이 말한 "내가 만일 전하지 아니하면 나에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하는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 같아 기뻤다. 사실 처음엔 너무 먼 거리라 망설였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진정한 연합을 일깨우고 동족을 구하는 비전이 담긴 '사랑의 왕진가방'(박세록 저)을 전했고, 또 AZ의 교회들과 성도들이 서로 오고 가며 연합하는 자리에서 동족을 구하자는 샘의 사역을 알렸기에 잘 갔다 왔다는 마음이 든다.
결국 연합한다는 것은 ‘가고 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냥 머물러 있어서는 연합을 이룰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신체의 신진대사를 보고, 자연과 우주를 보라! 수많은 원자(소)들이 반복적으로 가고 온다. 사람의 관계도 다 가고 와야 되듯이 동족과 민족의 연합도 이와 다를 수 없지 않은가!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가고 오는 내용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서로 주고(가고) 받는(오고) 것이 비난, 분열심, 냉대, 무관심이 아닌 칭찬, 관용, 친절, 관심을 주고받으면 어떨까?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이 연합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가 아닌가 싶다. 대개 가족들도 어렵고 힘들 때 사이가 돈독해진다. 생명이 위태롭거나 숨 넘어 가기 직전에 ‘진작에 관심 줄 걸, 먼저 화해할 걸,,,’ 하며 후회하지 말고, 건강할 때 그나마 좀 여력이 있을 때 가족과 동족의 관계를 좋게 할 연합의 자원들(격려, 이해, 관심, 왕래, 용서, 긍휼 등)을 힘써 실천해보자!
중/북한 국경근처에서 만난 북녘동족들이 "예수가 누구넵까? 그가 누구길래 당신들이 이 먼 곳에까지 와서, 위험을 무릅쓰고 입히고 치료시켜 줍네까?"라고 묻는다 한다. 샘은 그들에게(이 세상에서 가장 참담한 상황에 처한 Korea의 동족) 의료를 통해 ‘예수의 생명과 하늘 나라’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오늘도 그들과 우리 사이를 어렵게 갔다 왔다 하고 있다. 예수께서 하나님과 인류사이의 완전한 연합을 위해 우리에게 오셨다가 십자가의 고난을 받고 가신 뜻을 묵상하는 사순절기간이다. 결국 그의 부활로 이루신 연합 속에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오고 가셨던 “그의 왕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동족의 구원을 위해 가고 오자는 것이다! 이 일에 우리들의 연합이 이루어진다면 그 만큼 동족구원의 시기도 빨라지지 않을까? 조만간 우리 모두가 그분 앞에 가 ‘왜 Korean은 연합을 이루지 못했느냐?’라고 책망 받지 않도록 서로 가고 오고 하자! 일단 그렇게만 해도,,, -박상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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