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은 탤런트 故 장자연씨의 자살에 이어 가수 이창용씨의 자살이 베르테르 효과를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고 또한 원조교재를 시키기 위해 10대 여고생을 유인해 알몸 폭행 동영상을 찍는 지경에 이르렀다. 경제 불황으로 대학을 졸업하고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르켜 ‘잉여인간’이란 말도 돌고있다. 미국 역시 여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하는 성폭력 자행이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사람의 가치기준이 폄하되고 있는 시기다.

이기복 목사는 형제교회에서 열린 수요여성예배 초청강의에서 인류역사상 사탄이 가장 성공한 계략을 진화론으로 보고 사람의 가치 회복과 여성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현대의 인간가치 하락은 어디에서 부터인가? 이 목사는 강의 초반에 진화론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형상되어 가치를 매길 수 없이 소중한 인간이 진화론에 억눌려 원숭이의 후손이 되는 인간가치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학대, 계급 제도, 여성학대 역시 인간성 저하의 원인으로 보았다.

이기복 목사는 진화론은 인간 본성의 근원을 흔들며 우리의 본성을 가릴 뿐 더러 희망과 회복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성경은 비과학이고 진화론은 과학으로 알고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봐도 성경이 더 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태국과 인도 캄보디아를 예를 들며 여자 아이들의 학대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곳에서는 양식이 떨어지면 배나 자동차가 마을에 들어옵니다. 부모들은 어린 딸아이를 몇 달씩 그들에게 보내고 유린의 대가로 양식을 얻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 여자 아이들 조차 다른 남자 형제와 부모들을 위해 여자로 태어난 내가 당연히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목사는 전 인류적으로 아동들의 학대 상황 보다 심각한 건 아무도 부당함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며, 어린아이들은 성장하고 모험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의 카스트 제도의 문제점을 예로들며 자기 운명, 숙명, 팔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제도에 순응된 사람들은 누구도 그것에 반론이나 불평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원인을 지적하며 ‘하나님으로 부터’라는 인간 가치 회복이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나라도 선교사가 들어오기 전 여자들의 권익은 너무나 초라한 것이었다. 이화여고의 시작은 부자집 자녀가 아닌 버려진 아이, 기생들의 아이 부터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선교를 통해 인간의 가치를 회복시키신다.”

그는 현재의 나 자신의 회복을 위해서 내안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얽매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제도와 관습, 환경으로 인해 자신이 어떤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숙명이란 생각에 사로잡혀 현재의 상황이 계속 될거라 믿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끝으로 “예수님은 억압당하고 억눌리고 가난하고 부정했던 여인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행복의 가능성을 높이십시오. 당신은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의 존재입니다”라며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