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위해 기도하는 400명의 용사를 보내주소서.”

일본 크리스천 국회 의원들이 복음화를 위해 모인다. 오는 13일(금)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케이오 프라자 호텔에서는 ‘제9회 국가만찬기도회’가 열린다. 올해 참석 인원 목표는 400명으로 지난 2008년에는 220명이 참석한 바 있다.

메시지는 ‘땅 위에 평화가(누가복음 2장 14절)’라는 제목으로 동경기독교대학 쿠라사와 마사노리(倉沢正則) 학장이 전한다. 이번 기도회는 국가만찬기도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며 일본CBMC(기독실업인회), 인터내셔널 VIP클럽, 홀리클럽, 국제복음전도회, 조찬회전국연합, 일본신도전진선교회 등이 협찬한다.

이같은 일본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의 기도모임은 한국 또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국가조찬기도회를 모델 삼아 ‘나라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는 각성과 함께 시작됐다. 횟수는 2000년 11월 11일 제1회 개최를 기점으로 올해 제9회를 맞으며 1회부터 6회까지는 조찬기도회로, 7회부터는 만찬기도회로 개최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제8회 기도회를 통해 ▲내각 총리 대신을 비롯한 정치 관료와 각 분야 지도자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성경의 지혜를 따라 일본을 이끌 수 있도록 ▲일본이 우상 숭배, 자연 숭배, 진화론을 벗어나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한 구세주로 영접할 수 있도록 ▲비지니스맨이 사회적, 경제적인 축복을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쓸 수 있도록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고 해외 각 나라와 이웃 국가인 한국, 중국, 대만과의 평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일본의 기독교회가 일치되어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했다.

대회 고문은 중의원 도이 류이치(土肥隆一), 일본CBMC 스즈키 류우조우(鈴木柳蔵) , 회장은 일본CBMC 코우지(杣浩二), 실행위원장은 일본 CBMC 콘도 타카시(近藤高史) 이다. 참가비는 1만엔이며 정원은 400명이다.

쿠라사와 마사노리(倉沢正則) 학장은 1952년 나가노시에서 태어나 동경기독대학교, 풀러신학교에서 신학과 선교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동경기독교대학학장, 일보동맹기독교단정교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