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명칭을 변경하고 글로발 교단으로 도약하려는 해외한인장로회 신임 서북노회장에게 김성민 목사에게 소감과 앞으로의 노회 운영에 대해 들어봤다.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이 노회장이 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직분이니 서북노회 각 교회를 돌보며 노회가 하나되고 부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PCA 서북노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KPCA 서북노회는 미주 서북쪽 워싱턴주, 오레곤주, 북가주 한인교회들이 주축으로 구성돼 있으며,현재 하와이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외한인장로교회 미주 17노회 중 하나로 현재 32곳의 회원교회, 기도원1개, 신학교1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신임 노회장이 되셨습니다. 앞으로 노회 운영방침이 있으시다면

노회장의 역할은 돌보는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동안 서북노회 교회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민교회는 혼자 가면 외롭습니다. 노회 각 교회가 사랑으로 하나되어 서로 힘을 얻고 도움을 주고 받는 노회가 될 것입니다. 몇몇 이민교회에서 당회분열이 일고 있습니다. 서북노회는 목사와 장로가 귀감이 되는 교회가 되고 건강한 교회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대외협력차원에서 본국 광주 동노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미자립교회를 돕고, 해외선교에 노력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현재 이민교회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전도입니다. 교회의 제일 중요한 역할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전도하면 됩니다. 전도를 하려면 교회의 역할이 모두 선행되야 합니다. 전도하면 기도, 예배, 관계, 사업, 성도간의 언행 모두 따라오게 됩니다. 교회는 전도하면 건강해집니다. 또 하나님이 찾는 사람들은 교회의 외형과 성도수가 아닙니다. 진실로 그 지역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민교회는 이것을 회복하면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김성민 목사는 1980년 고등학생때 이민 온 1.5세로 Biola University(B.A) 필라델피아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EM 목회 경력이 있으며 시카고 가나안교회에서 K.M과 E.M 목회를 했었다. 필라델피아연합장로교회 부목사를 역임하고 현재 포틀랜드 벧엘장로교회에서 10년째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