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기독교 선교 방향은 어디인가? 한국 복음화를 시작으로 기독교 선교는 중국, 몽골, 인도를 향하여 서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슬람은 유럽, 북 아프리카, 중동, 카프카스 등 동쪽에 포진하고 있다.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종교는 충돌하게 된다.”

지난 27일(금) 비전스쿨 오픈강의에서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의 동진과 기독교의 서진을 이야기 하며 백투예루살렘의 중요성과 선교방법에 관해 이야기 했다.

최 바울 선교사는 “기독교는 선교는 이런 상황에서 이슬람과 충돌할 것인가? 다른 선교 정책을 구상할 것인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터콥에서는 선교전략을 바꿔 이슬람과의 충돌을 피하고 선교 방향을 우회해 중동의 뒷편으로 돌아 들어가 복음 전하는 선교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런 선교의 방향은 이슬람과의 전면적인 충돌을 피하고 이미 이슬람 문화를 거부하고 있는 중동국가를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슬람 국가라고 해서 모두가 이슬람에 헌신하는 것은 아니다. 아랍이나 이란 같은 나라는 자본주의 물결의 영향과 함께 이전의 이슬람의 경직적이고 위협적인 문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실예로 이란은 현재 100만명의 크리스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동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크리스천 문화와 종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선교사는 백투예루살렘 선교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백투예루살렘의 과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실제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반경 3000km 이내만이 복음화율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다. 예루살렘은 영적 전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교전략적인 측면에 관해서도 “무조건 목회자, 선교사 신분으로 그 나라에 입국하는 시절은 이미 지나고 비지니스를 통한 훌륭한 선교가 자리를 잡았다. 이란의 복음화는 필리핀 여자들이 중동에 유모로 취직해 그들의 2세들에게 복음정신을 심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 처럼 다각적인 선교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이슬람 선교는 이시대 마지막 선교라 할 만큼 중요하다”며 “이슬람의 근본주의자들은 중동지역 사람들이 아니라 유럽 출신 2,3세 이슬람이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 9.11 테러를 비롯해 유럽에서 일어나는 각종 테러가 모두 유럽 출신 이슬람에 의해 자행되었다”며 유럽선교의 중요성도 시사했다.

최 선교사는 백투예루살렘 선교 가능국으로 아프리카나 남미, 북미, 한국 교회보다 중국 교회를 꼽았다. 그는 이미 중국 교계 지도자들은 20년내 중동선교 완성을 위해 100만명 선교사 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각국의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