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긴 사람들(회장 이은배)이 28일(토) 켄트 컴포트 인에서 암환자들을 위한 모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현재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우들과 그들을 보살피는 가족, 암을 이긴 서바이버들이 참석했다.

이시복 목사의 찬양으로 시작한 모임은 에스더 허 부회장의 간증과 한성학 박사의 건강강좌, 나눔의 시간, 치유를 위한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2006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지만 지금은 건강해진 에스더 허 부회장은 유방암을 극복하면서 상처받은 치유자로 서게 된 과정을 간증하면서 “처음에 나에게 암이 생겼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우리 집안에는 암이 생긴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나는 누구보다 건강하다고 자부해왔다. 하지만 인정하지 않아도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처음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했고 모든 사물이 새롭게 보였다.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 했지만 또 하나의 암이 발견됐다. 이때 부터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를 통해 자연요법으로 치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주셨고 암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암이 생길 수 있는 원인을 모두 제거해 근원적인 치료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암 환우에게는 식단과 운동 같은 원인 치료와 더불어 꼭 필요한 것은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라고 전했다. 이런 환우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나 혼자만 고통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나와 함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고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현재 페더럴웨이 미션 가정상담소를 운영하며 15년 동안 상담 사역을 해온 허 부회장은 2006년 7월 유방암으로 진단된 후 자연 요법 치료 결과 지난해 12월 암 세포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한성학 박사의 건강강의 시간에는 암을 이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정신과 운동, 영양 성분을 고려한 식물성 음식물 섭취의 중요성, 비타민 D의 합성과 면역에 꼭 필요한 엔톨핀 생산을 위한 운동과 면역물질 생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 건강에 관해 강의해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모임에는 나눔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암에 관한 궁금증과 해결책을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치유를 위한 기도 순서를 맡은 황선규 목사(선한목자선교회)는 자신의 폐암 투병기에 관해 설명하며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고 환우들의 아픈 곳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였다.

이은배 회장은 “암을 이긴 사람들의 회원들은 암 투병의 고통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며 누구보다 암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 아픔을 함께 나누면 암도 이길 수 있다. 암으로 진단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생각하지만 암에 대한 예방과 치유에 관한 정보를 얻으면 암을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암을 이긴 사람들 문의 및 후원) 425-774-6152, 425-773-7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