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워싱톤주 한인회는 20일 훼드럴웨이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를 비롯, 훼드럴웨이 잭 도베이 시장 등 각계 대표인사가 참석해 시애틀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한인 봉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현판식은 서용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주완식 목사의 기도, 이광술 한인회장 인사말, 내빈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타코마중앙장로교회 주완식 원로목사는 한인회를 통해 한인들이 서로 사랑하며 협력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더 좋은 동포사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광술 한인회장은 “각 기관장들의 참석에 감사드리고 한인회는 다목적 회관건립과 함께 한인사회 권익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는 “모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거친 바다에서 노를 저을 때는 단결해서 저어야 한다.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서 노를 저어야한다. 한인회와 단체장 여러분 모두가 합심해 큰 노가 되어 우리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자”고 독려했다.

타코마 한인회 이상규 회장은 시애틀 한인회가 봉사기관이 되길 바란다며 15만 워싱턴 동포들을 위해 타코마 한인회와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주한인총연합회 김승리 회장은 “전 미주를 통틀어 시애틀 한인회는 우수모범 한인회다. 다목적회관 건립은 동포사회에 큰 편의를 줄 것”이라고 말하며 동포사회를 위한 수고를 당부했다.

훼드럴웨이 잭 도베이 시장은 “시애틀 한인회가 훼드럴웨이에 자리 잡은 것을 축하한다”며 “한인커뮤니티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 서용환 사무총장은 “한인회는 언제든지 여러분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되어 있다. 무슨 일이든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길 바라며 한인동포를 위한 한인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1일(주일) 시애틀과 타코마 한인회는 연합으로 KOAM 공개홀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