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사회, 경제 전반에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엄신형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김삼환 회장은 19일 오전 7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기총·NCCK 신임회장 초청, 한국교계지도자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기독 국회의원들은 이 같은 뜻을 전달했고, 이에 두 지도자 역시 어려움의 시기에 협력과 섬김의 도를 실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가조찬기도회, 성시화운동, 한국기독실업인회, 한일기독의원연맹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방지일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김형오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한나라당), 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민주당), 전용태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등이 참석해 두 지도자를 격려했다.
“전진하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는 “쌍두마차는 발이 맞아야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며 “우리의 걸음은 오직 복음을 위한 걸음이다. 오직 속죄와 구령의 복음을 위해 두 분이 하나되어 힘을 다해 나아가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엄 목사는 “어려운 때에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셨으니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한국 교계가 주 안에서 연합할 수 있도록 순교의 각오로 다짐하겠다”고 전했다.
엄 목사에 이어 단에 올라선 김삼환 목사는 “교회는 세상의 자리와는 다르다. 높은 자리일 수록 섬겨야 하고 축복해 주시는 자리일수록 희생하고 낮아져야 한다”며 “더 낮아져서 섬기겠다. 힘을 다해 이 민족을 살리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김수환 추기경님이 부르심을 받은 것에 대해 애도하며 같은 주님의 종으로서 그분께서 보여주신 모습을 잘 따라 시대의 소망이 되길 바란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이후 기독 국회의원들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신임 지도자들에게 나라가 난국을 이겨나가는 데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의 힘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먼저 “요즘 정직하지 않은 정치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게 위선으로만 느껴지고 원칙이 때에 따라 뒤바뀐다”며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자성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신앙 없는 종교가 무의미하듯 경제 없는 사회는 생각할 수 없다”며 “신앙인들이 믿음의 힘으로 난국에 빠진 경제를 살리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엎드려 간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어려움이 나뉘어 오면 극복하는 일이 쉬울 텐데 지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남북 문제 등의 어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잘 극복될 수 있을지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 의원은 “사회적으로 갈등과 혼란이 한꺼번에 다가오는 이 때에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힘을 합쳐 통합하지 않으면 쉽게 극복되지 않을 것 같다는 위기감이 있다. 지도자들이 함께 모범을 보이고 노력해 하나님께서 즐거워하시는 나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국가조찬기도회, 성시화운동, 한국기독실업인회, 한일기독의원연맹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방지일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김형오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한나라당), 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민주당), 전용태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등이 참석해 두 지도자를 격려했다.
“전진하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는 “쌍두마차는 발이 맞아야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며 “우리의 걸음은 오직 복음을 위한 걸음이다. 오직 속죄와 구령의 복음을 위해 두 분이 하나되어 힘을 다해 나아가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엄 목사는 “어려운 때에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셨으니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한국 교계가 주 안에서 연합할 수 있도록 순교의 각오로 다짐하겠다”고 전했다.
엄 목사에 이어 단에 올라선 김삼환 목사는 “교회는 세상의 자리와는 다르다. 높은 자리일 수록 섬겨야 하고 축복해 주시는 자리일수록 희생하고 낮아져야 한다”며 “더 낮아져서 섬기겠다. 힘을 다해 이 민족을 살리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김수환 추기경님이 부르심을 받은 것에 대해 애도하며 같은 주님의 종으로서 그분께서 보여주신 모습을 잘 따라 시대의 소망이 되길 바란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이후 기독 국회의원들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신임 지도자들에게 나라가 난국을 이겨나가는 데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의 힘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먼저 “요즘 정직하지 않은 정치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게 위선으로만 느껴지고 원칙이 때에 따라 뒤바뀐다”며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자성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신앙 없는 종교가 무의미하듯 경제 없는 사회는 생각할 수 없다”며 “신앙인들이 믿음의 힘으로 난국에 빠진 경제를 살리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엎드려 간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어려움이 나뉘어 오면 극복하는 일이 쉬울 텐데 지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남북 문제 등의 어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잘 극복될 수 있을지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 의원은 “사회적으로 갈등과 혼란이 한꺼번에 다가오는 이 때에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힘을 합쳐 통합하지 않으면 쉽게 극복되지 않을 것 같다는 위기감이 있다. 지도자들이 함께 모범을 보이고 노력해 하나님께서 즐거워하시는 나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