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에게

지난 12월 20일(토) 밤부터 내려 일주일이 넘도록 쌓여 있던 눈(저희 집 앞길에 쌓였던 눈은 6일 밤비에 겨우 다 녹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내린 많은 비로 서북미 몇 지역은 홍수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약간 비가 뿌리다가 그 다음은 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연도는 잊었는데, 1월에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기뻐했는데 그 해 여름에 물이 넉넉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우리는 이 말씀을 ‘대 사명’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두 가지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첫 사명은 “가서 제자를 삼아라”는 명령 곧 전도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명은 예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는 곧 교육의 사명입니다. 전도와 교육은 모든 크리스천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며 교회의 존재의 이유입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1월 두 번째 주일 즉 오늘을 ‘전도 약속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금년 안에 몇 명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안 믿는 것은 예수님과 전도를 받은 사람 사이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전도의 노력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 많습니다. 참 믿음, 신령과 진정의 예배, 수고를 아끼는 않는 사랑, 산 소망, 교회 봉사, 필요가 있는 사람과의 나눔, 영혼을 구원하려는 열정(전도) 등등 ... 그러나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전도입니다.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아야 참 믿음을 가지며, 참 하나님을 바로 예배하게 되며, 이웃을 사랑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구원을 받아야 교회에 기쁨으로 봉사하며, 이웃을 사랑으로 도우며, 계속 영원을 구원하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전도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요, 자신의 믿음에 불을 붙이는 길입니다. 열심히 전도하는 사람 중에 시든 믿음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의 영혼이 당신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샬롬

목양실에서 문창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