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가득한 2009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웠던 일, 힘들었던 순간들 참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과 함께 그 기억들은 보내버리십시오. 그리고 주님과 함께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우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엡 3:6)"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던 이방 족속과 같았지만 복음을 만나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지난 어려웠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와 동행하셨습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한발짝 걸음을 내딛을 힘을 주셨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의 손을 잡고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2009년은 지난 어떤 해보다 더 큰 축복과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독일보 독자 여러분들이 주 안에서 늘 기뻐하고 강건하시기를 소원하며

타코마 목사회 회장 유용식 목사


다(多)사(事)다(多)난(難).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다는 뜻입니다.
지나온 2008년은 다사다난 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가고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9년은 평(平)온(穩)무(武)사(事) 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의 모든 교회들과 성도들의 가정 그리고 사업장이 평안하고 탈없는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런 바람과는 달리 각종 전망들은 2009년도 다사다난 할 것이라고 합니다. 만만치 않을 한해를 출발하는 모든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한곡의 찬양을 들려 드립니다. ‘파송의 노래’입니다.

우리 모두는 2009년으로 파송 받은 하나님의 사명자들입니다. 이 찬송을 부르며 광야와 같은 2009년을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은혜의 꽃밭으로 만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너의 가는 길에 주의 평강 있으라. 평강의 왕 함께 가시니
너의 걸음걸음 주인도 하시리. 주의 강한 손 널 이끄시리.
너의 가는 길에 주의 축복 있으라. 영광의 주 함께 가시니
네가 밟는 모든 땅 주님 다스리리. 너는 주의 길 예배케 되리
주님 나라 위하여 길 떠나는 나의 형제여. 주께서 가라시니 너는 가라 주의 이름으로
거칠은 광야 위에 꽃은 피어나고 세상은 네 안에서 주님의 영광 보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세상 이기신주 늘 함께 너의 동행 하시며 네게 새힘 주시리.


새해 첫날
훼드럴웨이 교회연합회ㆍ목사회 회장 손항모 목사


희망을 말한다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화두는 “희망” 이라고 합니다. 암울한 시절을 지나는 많은 분들에게 던져질 희망의 화두가 많이 회자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이 IMF 시절을 지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잘나가던 시절 영적인 문제에 무관심하던 사람들이 곤고한 시절을 지내면서 신의 존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름대로의 길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미약한 믿음을 가졌던 사람들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는 시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내일의 일도 몰라 절망하고 있었을 때 생활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주님이 내 삶의 전부라는 고백을 드리게 되는 경험들을 하게 되는 알곡과 같은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려운 시기가 바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전도의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씩 이런 어려운 시절을 지나게 하시면서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려 놓으시는 방법으로 불황이라는 돈의 가뭄을 일으키십니다.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보았지만 결국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갈라진 땅이 해갈되는 것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영혼들을 향한 은혜의 비가 내려야 이 어려운 시기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은혜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물질이 파산을 당했을지라도 영적으로는 호황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절망으로 쓰러져 있는 가운데서도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 회장 권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