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목사회 회장에 이승인 목사가 당선됐다. 시애틀 목사회는 29일 오후 6시 에버렛장로교회(담임 권혁부 목사)에서 정기 총회를 갖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총회에는 24명의 회원을 비롯해 사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백현수 목사(아가페장로교회 담임)가 '영원한 시간(고후 4:13-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백 목사는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힘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을 보고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공천위원 5명이 회의한 끝에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승인 목사 ▲부회장 임현수 목사 ▲회계 배명헌 목사 ▲서기 권혁부 목사

2007년 12월 10일 시애틀큰사랑교회에서 27차 총회를 갖고 회기를 시작한 시애틀 목사회는 4월과 9월 목회자 세미나, 목사회 체육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치러냈다. 특히 7월 28일에 열렸던 서북미 5개지역 목사회 체육대회에서는 배구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체육대회 이후 목회자 가족 동반 수련회를 열어 밴쿠버 헤리슨 온천에서 모임을 갖기도 했다. 10월에는 회장으로 활동하던 김원일 목사가 본국의 새로운 부임지로 떠나게 되어 시무하던 명성장로교회에서 송별회를 가졌다.

새로 선출된 이승인 회장은 "시애틀 지역 목회자들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린다."며 "내년 한 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시애틀 지역 교회와 회원 목회자들에게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기도하며 회의를 마쳤다.

회의 후에는 에버렛장로교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나누었으며 윷놀이를 하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