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믿음의교회(담임 공홍기 목사)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앞두고 다함께 모여 이를 축하하고자 음악회를 가진 것이다.

13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오 거룩한 밤', '아기예수' 등의 캐롤 뿐 아니라 '죄짐맡은 우리구주', '좋으신 하나님', '이 믿음 더욱 굳세리' 등 친숙한 성가곡과 연주곡이 연주됐다. 벨뷰믿음의교회 실내악단을 비롯해 샤론청소년트리오, 한인청소년 선교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가했으며 악기 연주에 대해 달란트를 가진 이들이 합주했다. 특히 공홍기 목사도 무대에 서 테너 솔로 독창을 선보였다. 콘서트는 참가자 전원이 일어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합창하는 것으로 끝났다.

벨뷰믿음의교회는 매년 크리스마스 철마다 합창제, 드라마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벨뷰믿음의교회는 가진 달란트를 이웃을 위해서도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오후 7시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윌로우를 방문해 연주를 들려주며, 22일 오후 5시에는 타코마 레스큐 미션을 방문해 무숙자들에게 양말, 모자, 장갑 등 작은 선물과 음악회 무대를 선사한다. 이 사역을 위해 이날 음악회에서 모인 헌금은 무숙자들에게 줄 선물 마련에 쓰고자 한다.

공 목사는 "작지만 자녀들을 충실하게 가르칠 수 있는 우리 교회를 사랑한다."며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 교회가 가진 달란트로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My Heart Will Go On'과 'Ding Don! Merrily on High'를 선보인 플루트 앙상블

▲믿음의교회 실내악단은 '죄짐맡은 우리 구주' 연주를 선보였다.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이중주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3중주가 '하나님의 은혜'를 연주했다.

▲공홍기 목사는 이날 '오 거룩한 밤', '아기 예수'를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인청소년선교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공홍기 목사의 합주

▲모든 순서를 마치며 축도하는 공홍기 목사

▲음악회에 참가한 벨뷰믿음의교회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