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투고박스로 사용되고 있는 스티로폼 박스 사용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애틀 시에서 전면 금지된다. 스티로폼 박스는 식당 뿐 아니라 카페테이라, 그로서리 스토어 등 모든 곳에서 금지된다. 또한 2010년 7월부터는 식품을 포장하는 모든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거나 썩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스티로폼 박스 사용이 3주 후면 금지되지만 아직도 많은 식당 주인들은 뾰족한 대책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 당국은 지난 10일 트레이드 쇼를 개최해 스티로폼 박스 대용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식당 업계들은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불만을 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