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7일 시애틀형제교회에서 열리는 워싱턴주 한인의날 행사 윤곽이 잡히고 있다. 준비위원들은 제5차 모임을 갖고 세부사항을 결정했다.

올해 행사에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와 샘리 국무장관, 락 매키나 주 검찰총장등 워싱턴주 내 빅3 인사가 모두 참석한다. 주류사회 인사 초청을 책임지고 있는 엘리엇 김 위원은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주정부 고위 간부가 참석하는 역사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사 초청의 숨은 공로자인 이하룡 총영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55,000불-7만불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경비는 한인회와 재단, 60여개의 사회단체, 10여개 지상사, 50여개 교회와 한인사회, 총영사관으로부터 후원을 협조 받아 진행시켜나갈 계획이다. 이광술 회장은 "올해 백혈병을 앓았던 박은경 씨를 한인사회 곳곳에서 돕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거래 은행 선정은 지난 모임에서 결정된 바와 같이 한인의날을 위해 가장 많은 후원금으로 협조하는 은행을 선택하기로 했으며, 오는 주말까지 선정을 마치기로 했다.

이광술 회장은 "준비를 시작한지 2주만에 급속도로 윤곽이 잡혔다."며 "여러분의 협조 덕에 진행이 잘 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교계에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