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침례교 교역자 협의회가 오는 11, 12일 양일간 퍼시픽비치 말씀수양관에서 송년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효과적인 한인 전도(성경공부) 토론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는 이경철 목사(낮은울타리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선다. 이경철 목사는 한국에서 조이선교회 활동을 통해 캠퍼스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해왔다. 중국 및 태국 선교사로 활동한 바 있는 이 목사는 2004년부터 이사콰 지역에 낮은울타리교회를 설립해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서북미 침례교 교역자 협의회는 목회자들이 가진 경험을 나누면서, 서로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목회 중 겪는 애로사항이나 각자가 가진 노하우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북미 침례교 교역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포틀랜드 레드라이언 호텔에서 주총회를 가졌다. 오레건 주부터 캐나다 밴쿠버까지 30여명의 서북미 지역의 침례교 한인 목회자들은 준비된 각종 세미나와 예배를 통해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

특히 11일에 열렸던 론 쉐퍼드 목사의 '교회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겉으로 맴도는 성도들을 어떻게 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게할 수 있는가?'강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또 중국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미국에 돌아와 요양하고 있는 이정우, 주연 선교사의 간증을 통해 은혜 받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출 목사(서북미 침례교 교역자 협의회 회장)은 "건강과 생명,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모든 것을 오직 주님의 손길에 맡기고 잠잠히 주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