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인의날 행사가 2009년 1월 17일 정오 시애틀형제교회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시애틀 한인회는 25일 훼드럴웨이 아카사카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행사 윤곽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행사까지 남은 촉박한 시간 가운데 교계가 적극적으로 후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애틀 한인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한인의날 공동주최 비영리단체 명칭을 'Washington State Korean-American Day'로 정하고 교계를 비롯해 한인 커뮤니티 곳곳의 참여를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받겠다고 말했다. 이광술 회장은 "3백여개 단체와 50여 교회에서 각각 3백여불의 후원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이월금 16,000여불에 대해서는 행사를 주관했던 한원섭 회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은행 선정 건은 △PI뱅크, 유니뱅크, 중앙은행등 세 곳에 모두 계좌를 열어 후원금을 접수하되 △주거래 은행은 한인의날 후원을 가장 많이 해주는 곳으로 지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섭외부장 엘리엇 김은 "1월 10일이 의회 개원일이고 20일이 취임식이라 일정이 바쁘지만 한인의날 지정과 관련된 장관과 한인 밀집 지역 선거구의 상하원의원,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중심으로 초청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광술 한인회장은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자원봉사로 참가하고자 하는 분들과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4월 워싱턴주는 미국 역사상 가장 먼저 한인의 날(1월 13일)을 제정해 선포했다. 1월 13일은 1903년 한인이 하와이에 첫발을 내딛은 날로, 이민 역사가 시작된 날로 워싱턴주는

한편 이날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재정부장 제니 신 ▲편집부장 샌드라잉글랜드 ▲홍보부장 서니 김 ▲섭외부장 엘리엇 김 ▲봉사부장 이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