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가 65명의 임직자들을 새로 세웠다. 16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안수 및 임직예배에서는 교회 내외에서 7백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특히 시애틀형제교회 1대 최용걸 목사, 2대 심관식 목사가 참석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예배는 권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심관식 목사(시애틀형제교회 원로)가 '왜 임직을 하는가?(행 20:28, 벧전 5:1-4)' 설교를 전했다. 심 목사는 임직받는 이유를 ▲결단을 내리고 각오하고 ▲성결된 생활을 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심하고 ▲성도의 본이 될 것을 각오하며 ▲교회 내에 필요한 조직을 짜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함이라고 정리했다. 심 목사는 "일상 생활 내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헌금과 봉사하는 등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며 "말과 물질, 감정을 절제하고 희생의 삶을 사는 직분자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오대원 목사(안디옥선교훈련원 원장)는 "늘 기도하고, 필요한 것을 찾아 도와주는 지도자들이 되기 바란다."며 "성도들을 보호하고 목회자 곁에서 위로를 주는 사역자가 될 것을 믿는다."고 권면했다. 특히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간직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아름다워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명의 장로(이무남, 장진식, 정명화, 조민호, 황의천)가 은퇴했으며 이들은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사역의 시작"이라며 뒤에서 끝까지 섬길 것을 다짐했다.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이날 임직 받은 자들은 장로 6명, 권사 7명, 안수집사 52명으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로
박의동, 원유업, 이태형, 조명연, 조한홍, 박영도(전입)

△권사
곽경숙, 박계식, 박애경, 박용주, 장정희, 정수은, 최진이

△안수집사
김돈규, 김홍철, 박수종, 박영호, 박주서, 장정희, 정수은, 최진이, 유상진, 윤영근, 윤호병, 이상일, 이후근, 장왕수, 정승교, 조한배, 진석준
강옥희, 권연숙, 김경영, 김선원, 김숙희, 김유진, 김윤정, 김정애, 김정연, 김혜원, 진마틴, 문혜경, 박혜경, 성성윤, 신제니, 안지은, 이병란, 임현주, 전진주, 정지희, 조미리, 최은숙, 최희경, 황도희, 황영숙, 홍현자

△전입 안수집사
김수현, 김영민, 김형식, 노기종, 설용원, 윤태식, 이형종
권명신, 김미경, 이태숙
▲임직을 축하하며 '사명' 축가를 전해준 혼성중창단

▲안수받는 신임 집사들

▲축도하는 최용걸 목사

▲새로 세워진 일꾼들과 시애틀형제교회 목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