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장애 아동들을 만날 때면 설레임이 앞섭니다. 제 사역은 힘든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좋은 사역입니다. 이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주신 설레임으로 장애인들을 만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기도해주시고, 이 길을 같이 걸어가주십시오."

장영준 목사가 시애틀밀알선교단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예배는 11월 15일 시애틀큰사랑교회(담임 변인복 목사)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임성택 목사(아름다운교회 담임)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진행된 예배에는 시애틀밀알선교단 이사진 등 70여명의 하객이 모여 새 단장 취임을 축하했다.

김태윤 목사(시애틀밀알선교단 협력)의 성경봉독 후 '종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변인복 목사(시애틀밀알선교단 이사장)는 "오직 주인이신 하나님에게만 칭찬받는 단체, 칭찬받는 목사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목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강원호 목사(세계밀알부총재 / 미주밀알총단장)는 "밀알 사역의 중요성을 사역자 스스로가 알게 된다면 감옥 안에서도 기쁨에 넘쳐 찬송을 불렀던 바울과 실라처럼 늘 기뻐할 것"이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세상과 우리 자신을 살리는 밀알 사역에 확신을 갖고 사는 우리들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밀알 사역에 동참하게 된 천우석 목사(뉴비전교회 담임)는 "밀알선교단이 커뮤니티를 돕고 주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도울 수 있는 곳에 참여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매주 토요일 타코마 지역 '사랑의 교실'에서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밥 브러시 장로(타코마중앙장로교회)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을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리스도를 전하는 단체로서 쓰임받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규 목사(시애틀영광장로교회 담임)는 "오늘은 축하받기보다는 감사해야하는 사역을 맡는 자리인만큼 권면이 아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사명이 아니면 맡을 수 없는 자리일진데, 하나님의 넉넉하신 힘에 의지해 사역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영준 목사는 "어린 친구들이 성장한 것처럼 시애틀밀알선교단도 이제 새 옷을 입고 새로운 사역을 꿈꾸며 자라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사역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첫 마음이 변치 않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김종대 목사(국제선교교회)의 축도로 끝났다.

▲'종의사람' 설교를 전하고 있는 변인복 목사

▲시애틀밀알선교단의 새로운 단장 취임을 축하하며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강원호 목사

▲축사하는 천우석 목사

▲축사하는 밥 브러시 장로(우)

▲권면하는 김병규 목사

▲축사하는 김종대 목사

▲시애틀밀알선교단의 3대 단장으로 취임한 장영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