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미나에 참가한 목자. 목녀들이 박치우 목자에게 목장 사역에 관해 질문하고 있다.


뉴욕베데스다교회(담임 김원기 목사)에서는 19일과 20일 저녁 8시 15분부터 휴스턴서울교회 박치우 목자를 초청해 영혼 구원 세미나를 갖는다.

목자와 목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19일 세미나에서 박치우 목자는 평신도지도자로서의 사역 간증과 목장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먼저 박 목자는 "1994년 휴스턴서울교회에는 목장이 23개였는데 14년이 지나 170개가 되었다"며 "뉴욕베데스다교회는 휴스턴 서울 교회보다 더 큰 모범적인 가정 교회가 될 것이다"고 축복했다.

베데스다교회는 하우스 처치라고 하는 휴스턴서울교회 최형기 목사의 가정교회를 지난 2006년 도입해 3년째 진행하고 있다.

먼저 박 목자는 "목장의 목표는 영혼 구원에 있으며 초신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자는 "목장 운영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새신자이다"며 "새신자가 들어와서 그가 변화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더욱 더 많은 보람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분가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초신자의 눈높이에 맞게 목장 모임을 인도해 좋은 관계성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박 목자는 "교회는 예배 전통을 바꿀 수 없지만 목장은 목자 재량이다"며 "목장 모임을 초신자 수준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 식으로 맞춰서초신자와 빨리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전도되면 고구마 캐내듯이 줄줄이 그 사람과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따라 나오게 돼 있으니 되든 안되든 목장으로 인도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자는 "목장 사역을 내 결과로 생각할 때 힘들다"며 "단 한 사람을 전도하더라도 제대로 케어할 수 있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베데스다교회 김원기 목사는 "성도 스스로 '나는 목자다'는 의식을 가질 때 책임을 가지게 된다. 교인들을 방관자·구도자에서 전도자로 바꾸는 것이다. 어떤 이는 30-40년 구도만 하다가 끝나는데 구도자에서 전도자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베데스다교회는 목자. 목녀. 평신도들을 역량있는 리더로 세우고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