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전국 한인목회자 컨퍼런스가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올랜도 에 위치한 할러데이인 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 세번째로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미국장로교(PCUSA)에 속해 있는 목회자들이 “새시대 새비전 새목회”를 부르짖으며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찾아 익히기 위해서 준비한 것이다. 매년 2백여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매년 열리고 있다. 첫 해에는 '셀목회', 지난 해에는 '설교'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포스트 모던 시대의 창조적 예배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강사는 조 스몰 목사(PCUSA 총회 신학부)와 김세광 목사(서울장신, 예배학)가 나선다. 조 스몰 목사는 미국 교회들의 예배 형식과 그 흐름에 대해, 김세광 목사는 한국 교회 예배의 다양한 모습들에 대해 강의를 전한다. 주강사들의 강의와 더불어 2번의 워크샵과 주제관련 소그룹 토의, 이민목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상은 미국장로교 한인교회를 섬기는 현역 목회자(담임목사, 부목사, 교육목사, EM목사) 및 배우자이며 참가비는 170불이다. 등록비는 NKPC(NKPC, 15 Yellowood Way Irvine CA 92612)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들은 시작 전 '성공적 예배 디자인 (파워포인트, 비디오 자료, 주보 등)'을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

한편 등록교인 100명 미만인 교회의 목회자 중 비행기를 이용해 첫 시간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수강한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교회당 1인에게 장학금 1백불을 보조해 준다.

준비위원장 장윤기 목사는 "목회자들의 고민이,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대처해야 할 현대 목회의 방향과 틀"이라며 "'교인 감동, 교인 만족'이 아닌 하나님께 감동드릴 수 있는 예배를 연구해 받은 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두 차례 열렸던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열매가 맺혔다."며 "올해 컨퍼런스를 통해 포스트모던 시대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통찰력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 문의: 425-776-2711(장윤기 목사), 714-585-0010(양인 목사), 813-881-0069(김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