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금요일(9일) 밤에(현지시간) 시작된 북경 올림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 집안 사람, 대륙 화합의 노래”, “13억 중국인의 ‘100년 꿈’ 담은 지상 최대 쇼쇼쇼”, “하나된 인류의 꿈 ‘평화의 둥지에 깃들다.’” 이상은 금요일 밤 한국 주요일간지 인터넷 신문의 톱기사 제목입니다. 204개 나라가 북경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100여 나라의 정상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성적을 보면, 1위 미국(금 36, 은 39, 동 27), 2위 중국(32,17,14), 3위 러시아(27,27,38), 4위 호주(17,16, 16), 5위 일본(16,9,12), 6위 독일(13,16,20), 7위 프랑스(11,9,13), 9위한국(9,12,9) 그리고 북한(0,4,1)은 57위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24일까지 경기가 계속될 것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올림픽 종목은 육상경기(track and field)에서 100미터 달리기와 400미터 계주입니다. 전자는 10초 안에, 후자는 40초 안에 끝나는 경기입니다. 그러나 결승점을 향하여 달리는 선수들을 볼 때마다 저는 젊음을 보고, 박력을 보고, 최선과 조화를 봅니다. 그들의 돌진(dash)을 보며 제 자신의 피가 뛰는 것 같은 느낌을 갖습니다.

성경은 신앙생활을 경주에 비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2a). 신앙생활은 경주(run)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앞서간 신앙의 선배들(허다한 증인들)과 함께 우리의 경주를 주시하고 계십니다.

신앙생활은 마라톤 경기와 같습니다. 100미터가 아니라 42.195km를 달려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장거리 중의 장거리 경기입니다. a) 운동선수들처럼 우리도 절제해야 합니다(고전 9:25). 세상일 다하며 신앙생활을 바로 할 수 없습니다. b) 만일 경기 규칙을 어기면 실격이 되고 우승의 기회를 잃고 맙니다(딤후 2:5). c) 달리는 사람은 무거운 것을 벗어버려야 합니다(히 12:a). 우리도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습관, 취미활동, 죄 등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건전한 습관도 절제해야 합니다. d)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장거리 경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히 12:1).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삶에서 우승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앙생활에서 우승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상이 있습니다(빌 3:13,14). 승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