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가 10일부터 13일까지 총회 및 수양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백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총회에는 선한목자선교회 사역자들과 후원받고 있는 선교사, 후원자등 선교회 가족 40여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의 GSM사역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하고 있다. 또한 빼어난 주변 경관을 함께 즐기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서로 친밀함을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10일 저녁 7시 개회예배로 시작, 11일 오전 총회를 개최해 1년간 사역을 보고했다.

후원자와 선교지 선교사를 1대 1로 짝지어 매달 한 구좌(1백불)를 후원하게 하게 하는 것이 GSM의 사역이다. GSM은 지난 2007년 전세계 33개국 165명의 선교사를 후원했으며 월평균 18,200불을 후원했다. 후원자는 총 119명이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도미니카, 키르키즈스탄, 아제르바이잔, 중국, 마다가스카르, 멕시코 등 36개국 201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163명의 후원자가 이 후원을 감당하고 있다.

GSM은 올해 예산을 365,000불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 해 325,000불에 비해 11%가 인상된 것으로 행정비 등 2만여불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선교활동비로 사용된다. GSM은 예산을 늘인만큼 선교회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미국과 한국 후원자를 적극적으로 찾는 한편 후원금을 매달 보내는 사역에서 세미나, 우물, 의료장비 등 시설 강화 등 활동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한 △영어권이 적극적으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운영을 활성화하도록 △은행 자동이체 시스템을 이용해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팀을 통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GSM은 이날 총회 결정과 함께 오후 선교회 사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4개조로 나누어 ▲한국 후원자 확보방안 ▲미국 후원자 확보방안 ▲후원 교회 확보방안 ▲웹사이트 활용방안에 대해 중지를 모았다.

한편 총회 둘째날인 11일은 엄경섭 선교사의 간증으로 마무리했다. 12일에는 워크샵과 관광, 선교 간증 시간이 이어지며 13일 오전 폐회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총회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