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상원의원 신호범 부의장이 8일 오후 6시 30분 윌셔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회 자랑스런 한국인 시상식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미주동포재단(이사장 이민휘)은 신 의원의 개척정신과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양식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 의원은 “어린 시절 춥고 냉대 받았던 한국을 떠나오며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서 생활하면서 이것 저것 많은 것을 겪고 살다보니 이제는 모국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 상원의원까지 된 것 같다. 또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주님의 은혜이기에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신호범 의원 외에도 UC Merced 강성모 총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