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막과 함께 국제 기독교단체들이 중국을 위한 기도운동에 돌입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기독교박해감시단체 릴리즈 인터내셔널(RI)은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31일 동안 세계 교인들이 함께 하는 기도운동을 전개한다.

올림픽 기간 현지 가정교회의 보호와 중국의 변화를 위한 이 기도운동에는 전 세계 교인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참여가 가능하며, RI는 보다 전략적인 기도를 위해 공식 사이트(www.releaseinternational.org)를 통해 매일의 기도제목을 제공하고 있다.

앤디 디퍼(Dipper) RI 대표는 “중국 교인들을 위해 올림픽 기간 전 세계가 하나 되어 기도하기 원하고,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이 거대한 공산주의 국가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목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국인권단체 중국구호협회(CAA) 역시 현지의 인권 상황 개선과 종교 자유 확대를 위한 기도운동을 올림픽 기간 펼친다. CAA는 ‘중국을 위한 기도(Pray for China)’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도 팔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은 공식 사이트(chinaaid.org)를 통해 가능하다.

밥 푸(Fu) CAA 회장은 “올림픽 기간 전 세계인이 박해 받는 중국인들의 편에 서 주길 바란다”고 많은 참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