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가치를 평가해준다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enjoycell.com 입니다. 저는 490억원이 나오더군요. 처음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단 훨씬 많은 액수입니다.

아이티공화국을 방문하고 마음에 남아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의 눈입니다. 맑고 선명한 그리고 선한 아이들의 눈입니다. 나라 전체가 쓰레기인 곳, 먼지와 탁한 공기, 모기와 파리가 기승을 부리는 곳, 법과 질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곳.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기쁜 아이들. 보잘것없는 우리들의 방문에 들뜬 아이들. 나의 손을 잡기 위해 다투는 아이들. 낡은 옷에 신발은 없지만 찰 수 있는 공이 있어 웃을 수 있는 아이들. 영양 실조로 마른 몸을 안아 올렸을 때 눈을 마추는 아이들. 사탕하나에도 더없이 고마워 하는 아이들.

이곳에서 자라는 아이들과 아이티공화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가치를 계산 해 봅니다. 환경이 좋은 곳에서 많은 것을 누리는 아이들이니까 더욱 가치있게 생각하여야 하는가? '어쩌다 이렇게 태어났니....'가슴이 저려 눈물을 참으시며 아이를 안으시던 권사님의 마음에 아이들의 가치는 예전와 달라졌음을 믿습니다.

사람의 가치는 돈으로 계산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치는 있습니다. 값을 계산할 수 없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의 피로 사신 우리들입니다. 그곳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가치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같이 살 수 있다는 희망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을 사랑하고 기도하며 예수께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그들의 힘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