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엠티비(KO-AM TV, 사장 고종제)가 사옥을 이전하고 이를 기념하는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28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행사에는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를 비롯해 이하룡 주시애틀 총영사와 한인회 및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자리에서 박희민 목사(한사랑교회 담임)는 코엠티비에 새로운 사옥을 허락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코엠티비의 사역에 축복을 내려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 이하룡 주시애틀 총영사, 탐 피어스 컴캐스트 부사장, 미주한인회 총연 서북미연합회 곽성국 회장, 벤자민류 미주 한국어TV방송협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서북미 지역 유일의 한인 TV방송인 코엠티비는 1983년 시작된 후 하루 1시간에서 방송 시간을 점점 늘려 나가고 1991년에는 코엠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왔다. 2002년부터는 AT&T, 현재는 컴캐스트를 통해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으며 KBS어메리카와 협력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 사옥은 페더럴웨이 I-5 143번 출구 근처(32008 32nd Ave. S. Federal Way, WA 98001)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