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등록이 마감돼서 골프대회에 참석하러 왔다가 돌아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장애우 돕기 밀알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북가주 스카이웨스트 골프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아인 조혜성 양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조 양 자동차 리프트 설치를 돕기 위해 많은 골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조 양은 뇌성마비로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눈도 보이지 않고, 말도 못하는 복합장애아이다.

이번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총 36개조로 구성해 144명이 동시에 경기를 시작했다. 대회 시상에 한국왕복티켓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메달리스트에 스캇 김, 남자부 홍재택, 여자부 이용해 씨가 각각 승리를 거머줬다. 한편, 새미 오 준비위원장은 지난해에 참석하면서 이번 대회운영위원장을 자원해서 섬기면서 골프대회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 노하우를 제공했다.

골프대회를 통해서는 7천달러가 모였다.

문의: 408-605-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