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뉴웍에 위치한 임마누엘선교교회(담임 강옥만 목사)가 지난 5월 18일 창립 25주년 기념감사 및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 예배를 드렸다. 이날 창립예배는 임마누엘선교교회 소속교단 C&MA 한인지회 감독인 문형준 목사가 ‘영광을 바라보며(고전3:7-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강옥만 담임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임직식에서는 18년동안 본 교회 초대담임목사로 시무한 문우석 목사가 임직자들에게 권면을, 유무길 목사(상항한인반석교회)가 교인들에게 권면을 했으며, 문형준 감독이 디모데전서 1장 12절을 본문으로 축사했다.

문 감독은 축사에서 임직자들에게 “장수는 자기를 인정해 주는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여러분을 믿으시고 인정해 주시는 주님과 교회 앞에 충성된 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지도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인데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연합해 이 땅에 높이 들어 쓰이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후 임직자를 대표해 한수남 장로가 답사했다. “우리는 주님 앞에 직분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이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만을 기쁘게 하는 임직자들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직예배는 이흥구 목사(전 C&MA 한인총회 감독)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강옥만 목사는 “우리 교회 성도들의 85%가 10년 이상 된 교우들로 교회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25주년이 새로운 결단의 동기가 되어 성령의 임재 속에 영적 부흥과 비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임마누엘선교교회는 지난 1983년 5월 22일 창립예배를 드렸으며, 현재 C&MA 한인지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옥만 목사가 2004년 제 3대 목사로 취임해 시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