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침례교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흥성회를 진행했다. 조낙현 목사는 부흥성회 둘째 날 '능력있는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부흥회는 정세영 목사의 축도로 폐회됐다.

▲기도하는 성도들

▲조낙현 목사(좌)와 정세영 목사(우)


뉴욕침례교회(담임 정세영 목사)는 창립 33주년을 맞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흥성회를, 18일(주일) 오후 5시에는 안수집사 임직예배를 드렸다.

조낙현 목사(버지니아 타이드워터 침례교회)가 부흥성회 강사로 나선 가운데, △변화의 축복 △세월을 아끼라 △능력 있는 삶을 위하여 △축복의 단비를 경험하는 삶 등의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 저녁, 조 목사는 성도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따라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신앙생활에 필요한 것은 많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 충만'이다. 성령 없이 우리는 살아갈 수 없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성령 충만 받았다고 한다. 성령이 충만하지 않으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며 "성령 충만을 위해서는 갈급한 목마름이 있어야 하며, 자기중심적이었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을 부인할 줄 알아야 한다. 죄의 근본은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또한 성령 충만을 위해서 매일 성령에 의존하며 순종해야 한다.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아갈 때 성령이 역사한다"고 설명했다.

부흥성회 강사 조 목사는 달라스사랑침례교회에서 사역했으며, 두란노 아버지학교 강사 및 북미 남침례회 한인침례교회협의회 해외선교부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18일 오후에는 정세영 목사의 인도로 창립 33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김재용 목사(영원한 침례교회)가 대표기도를, 노기명 목사(뉴욕샘솟는교회)가 성경봉독을, 조낙현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조낙현 목사는 "우리 교회도 올해 33주년이며, 3명의 안수집사가 임직 받았다"며 "두 교회에 똑같은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만나자"고 당부했다.

뉴욕침례교회 청년부의 헌금송, 장길준 목사(뉴욕한신교회)의 봉헌기도에 이어 2부 안수집사 임직식은 박진하 목사(뉴욕한인지방회 회장)의 인도로 김영섭·전경배·김용욱 집사가 안수 집사로 임직됐다. 백창건 목사(새문침례교회)가 축사를, 신석환 목사(뉴욕새빛교회)가 권면을 전했으며, 예배는 정태진 목사(뉴욕침례교회 협동목사)의 축도로 폐회됐다.

33년 전 첫 예배부터 지금까지 뉴욕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한중 안수집사는 "33년 동안 지켜주신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동안 10개 교회를 개척했으며, 9분의 목사님을 배출했다"며 "현재 교회 증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세영 목사님이 새롭게 오셨으니 앞으로 부흥이 될 것이다. 침례교는 장로 대신 안수집사 제도가 있는데, 이번에 3명의 임직으로 5명의 안수집사가 교회를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침례교회는 1974년 7월 22일 주일 뉴욕 엘머스트(84-19 51 Ave. #5L, Elmhurst. NY 11373)에 위치한 전병창·전난서 집사 가정에서 김한중 안수집사(의정부 가능침례교회)가정 외 4 가정이 문대연 목사 (미 남침례교 군목) 인도로 첫 가정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1대 목회자는 김홍목 목사, 2대 노순구 목사, 3개 정태진 목사, 4대 최창섭 목사가 사역했으며 지난 2007년 2월 5대 담임목사로 정세영 목사가 부임했다.

정세영 목사는 "부임한지 얼마 안 돼 아직은 성도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잠깐 한국을 방문하여 어릴 적 다녔던 교회에 갔더니 50년이 다 되가고 있음에도, 당시 나를 키웠던 목사님이 계시고 함께 자란 친구들이 안수집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었다. 그들과 이야기를 하며 교회는 이렇게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뉴욕침례교회가 요동치 않은 교회로, 믿음의 세대들이 이어가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목사는 "미국사회는 어느 커뮤니티를 가더라도 교회가 사회나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중심적 통로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키세나 팍 바로 앞에 교회가 있는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싶다. 이 주변 다른 민족과 복음을 나눌 수 있는 뉴욕침례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뉴욕침례교회 주소:157-17 Rose Ave, Flushing, NY 11355
문의:718-321-8040 / 615-364-0838

▲이날 임직받은 안수집사들 왼쪽부터 김용욱 집사 부부, 김영섭 집사 부부, 전경배 집사 부부

▲이날 33주년 창립감사예배 및 임직식에 참석한 침례교 목회자들

▲퀸즈침례교회는 지난 5월 18일 33주년 감사예배 및 안수집사 임직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성경봉독하고 있는 노기명 목사

▲뉴욕침례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양

▲퀸즈침례교회 담임 정세영 목사

▲조낙현 목사가 '축복의 단비를 경험하는 삶(호10:12-15)'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예배 후 임직자들과 목회자들 ⓒ뉴욕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