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한미연합루터교회(한인담당 박민찬 목사)에서 올해 봄학기를 시작으로 문을 연 ‘실버선교회’ 모임이 은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아틀란타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메시야교회에서 진행되는 선교회 모임은 다른 실버모임과 달리 ‘오직 말씀 중심의 모임’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메시야교회는 실버선교회를 위해 지난해 기도로 준비했으며, 한국 한신대학 출신으로 30여년의 목회를 마치고 은퇴한 임찬군 목사와 사모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역의 닻을 올렸다.

모임은 1시간 가량 말씀강해와 성경토론의 시간으로 시작돼, 주로 의사들로 구성된 외부강사를 초청해 건강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지금까지 초청된 강사로는 선한의원 강기선 원장, 코스모치과 이창석 원장, 순병원 김창수 원장 등이다. 또, 친교시간에는 교회 근처 베이커리와 떡집에서 다과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박민찬 목사는 “교회에서 무료로 하는 선교 프로그램으로 60세 이상 부모님들에게 알찬 강의와 미국생활의 기초석이 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활동보다도 말씀 중심으로 모이는 실버선교회를 통해, 노년을 은혜롭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