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인종 초월해 우리는 복음 안에서 하나'

RCA(Reformed Church in America) 아시안 총회(CPAAM -Council of Pacific & Asian American Ministry/ 의장 Norman Chen 목사)가 뉴욕신광교회서 5월 2일부터 열리고 있다. 3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안 총회는 한인교회, 중국교회, 일본교회, 말레이지아, 인도 등 아시안 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이번 총회 주제는 'Two Generations: One Mission'로 2일 오전 뉴브른스윅 신학교 이학준 교수가 'Two Generations'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에는 각 커뮤니티별 토론과, 2세 사역자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펼쳐져 1세와 2세의 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오갔다. 또한 국가별 탁구대회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한재홍 목사가 스피커로 나선 집회가 진행됐다. 집회는 신광교회 성도들도 함께 참석했다.

3일 오전은 아시안 총회가 실시돼 각 나라별 보고가 진행되며, 총회 후 이종표 목사가 'One Mission'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아시안 총회 부의장인 김학룡 목사(신광교회 부목사)는 "2세 사역에 대해서는 한인들의 관심이 가장 크다. 그렇기에 한인 목회자들이 주제발표를 맡게 됐다"고 밝히며 "특히 이학준 교수의 강의는 참석한 다른 커뮤니티 목회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신광교회 한재홍 목사는 "이번 총회는 민족과 인종을 초월해 우리는 복음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예전에는 중국교회가 많았는데, 지금은 아시안 총회에서 한인교회가 50여개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는 "작년 말에 아시안 총회의 일본인 코디네이터가 은퇴함에 가장 많은 인원이 있는 한인들이 맡게 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이에 4명 정도의 한인 목회자들이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RCA 한인총회가 5월 1일 저녁에 신광교회서 열려 새로운 임원이 임명됐다. 이에 회장은 박효우 목사(LA 풍성한교회) △동북부 부회장:김혜택 목사(뉴욕 충신교회) △동남부 부회장:정재훈 목사(뉴저지 은평장로교회) △중남부 부회장:김석원 목사(올랜도충현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총무와 서기·회계는 박효우 목사의 부흥성회 인도로 인한 한국 출타로 선정되지 않았다.

또한 이번 한인총회를 통해 동부지역이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북부와 뉴저지·필라델피아·버지니아·워싱턴 DC 지역으로 중심으로 한 동남부로 분리됐다. 지난 동부지역 2007년 정기총회 이후 뉴저지 교회들은 (가칭)동남부로 활동하고 있었다. RCA 한인교회는 4개의 지부(동북부, 동남부, 중남부, 서부)로 나눠져 있다.

▲뉴욕신광교회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RCA 아시안 총회가 실시중이다. 2일 점심 후 각 커뮤니티별로 토론이 진행됐다. 사진은 한국 목회자들.

▲한인 목회자들은 함께 2일 점심이후 모임을 가졌다.

▲한인 목회자들의 모임

▲한인 목회자들의 모임

▲이학준 교수의 주제강연에 이어 2세 사역자들이 참석한 패널토론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