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날 죽이고 십자가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타코마 연합 선교부흥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는 '제자에서 사도로'라는 주제로 연합 선교부흥회가 열렸다. 타코마 목사회와 타코마 기독교회 연합회가 주최한 성회에는 호성기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이번 부흥회는 평일 저녁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많은 성도들이 예배당을 찾았다. 특히 마지막 날 집회는 타코마 지역 모든 교회 성도들이 개교회 수요 예배 대신 부흥회를 찾아 연합 성회의 의미를 더했다.

20대에 뜨겁게 그리스도를 만나 선교사로 헌신한 호성기 목사는 영국과 미국에서 복음을 전했다.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필라델피아에 교회를 개척한 그는 '선교'에 초점을 맞추고 목회하고 있다. 성회 기간 동안 자신의 간증과 함께 말씀을 전한 그는 참가한 성도들의 가슴에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어넣었다.

30일 그는 '경건의 연습있는 사람이 선교합니다(눅 22:39-46)'라는 제목으로 부흥회를 이끌었다. 호 목사는 "선교는 성숙한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화평케 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신앙이 훈련되어 있지 않고 습관이 잘못 들어있으면 망할 수밖에 없다"며 "이 자리를 통해 잘못된 습관들이 말씀의 검으로 수술되기 바란다"며 부흥회를 시작했다.

그는 "선교란 프로젝트나 이벤트가 아니다"라며 "기도로 부르짖을 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의 습관을 회복하라'고 강조한 그는 본문을 통해 △시험이 오기 전에 예방하고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경에 나오는 시험은 크게 △환란, 어려움 △유혹 △테스트로 나눠진다며 "이 시험 모두 기도하는 습관으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호 목사의 메세지 후 참가자들은 단상에 나와 뜨겁게 회개 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호성기 목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연합성가대가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강단 앞으로 나와 뜨겁게 회개 기도를 드리는 참가자들

▲기도 시간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드리는 한 성도

▲부흥회를 인도한 호성기 목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지역 교회 성도들

▲호성기 목사를 위해 목회자 대표로 기도하는 임규영 목사

▲교회 지휘자들이 이날 특별 찬양을 선보이기도 했다

▲예배를 인도하는 이재관 목사(타코마제일침례교회)

▲광고를 전하는 김미성 목사(한마음장로교회)

▲7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한인세계선교대회에 대해 설명하는 사이먼 리 장로

▲연합 부흥회는 이형석 목사(타코마중앙장로교회)의 축도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