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가 선교주일을 맞아 교회가 펼친 선교 사역을 성도들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27일 '온 세상이 주님의 손 안에'라는 주제로 주일 2부 예배 후 사역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역 발표는 온 성도들에게 교회의 선교 사역을 알리고 이들이 사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해외선교위원회 류창명 집사는 그동안 베네수엘라, 몰도바, 알바니아, 헝가리, 동아시아, 온두라스, 쿠바 등 해외 각지에서 선교 활동을 펼친 자료를 모아 발표했다. 이어 각 선교회 담당자가 선교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선교회는 비전드림센터에 후원하는 선교지 소식을 성도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자료와 소식을 전시했다.

지난 1980년 시작된 시애틀연합장로교회는 이듬해부터 베네수엘라에 지교회를 세우고 선교 활동을 펼쳤다. 동아시아 등지에 교회 건축 헌금을 보내는 한편 카작스탄, 우즈베키스탄, 모스크바, 몰도바, 러시아, 우간다, 케냐, 남아공, 멕시코, 헝가리 등 곳곳에 선교비를 지원하거나 직접 단기선교팀이 직접 방문해 선교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해외선교위원회는 가는 선교사와 보내는 선교사 간 관계를 맺어 세계 복음화에 동참해왔다.

시애틀연합장로교회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멕시코 땀피코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한인 교회를 방문해 섬기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복음을 전한다. 이를 위해 단기선교팀을 대상으로 8주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세흥 장로는 "선교 주일 행사를 통해 온 교인들이 교회의 선교 사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많은 성도들이 선교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