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침례교회(담임 신순우 목사)가 교회 창립 11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 예배를 드렸다.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예배에는 안디옥침례교회 성도 뿐 아니라 커뮤니티 곳곳에서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김영일 목사(안디옥침례교회 원로)가 에스겔 37:1-14를 본문으로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라는 설교를 전했으며 김용문 목사가 축도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만찬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성도들의 간증과 교육부 청소년들이 찬양을 들었다. 특히 지난 11년간의 교회 역사를 담은 사진들을 보며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 시간이 1년으로 느껴진다'는 신순우 목사는 "교회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라며 "또 다른 11년도 똑같은 은혜로 이끌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많이 집중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것에 상관 없이 역사하실 것"이라며 "이제 신약의 안디옥교회처럼 훼드럴웨이 지역과 워싱턴 주, 열방을 향해 선교하는 교회로 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목사는 "이민 사회가 살기 어려운데 성도들이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디옥침례교회는 1997년 4월 6일 7가정이 모여서 시작됐다. 2003년 5월 김영일 목사가 은퇴하고 신순우 목사가 부임했으며 11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2003년 8월에는 EM예배를, 2008년에는 한어권 청년들을 위한 대학청년부 사역도 시작해 차세대 크리스천을 기르는 일에 힘쓰고 있다.

▲안디옥침례교회 성도들은 지난 11년간의 역사를 담은 사진을 보며 은혜를 나눴다

▲안디옥침례교회를 만난 후 바뀐 삶을 간증하는 김진숙 집사

▲안디옥침례교회를 만난 후 바뀐 삶을 간증하는 엉클 밥

▲아름다운 축가를 선보인 교육부 청소년들

▲아름다운 축가를 선보인 교육부 청소년들

▲"이자리에 오기까지 교회를 이끈 평신도들의 섬김과 기도와 수고에 감사하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신순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