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문공연을 펼친 뉴저지 연예봉사단 단원들 ⓒ뉴저지 연예봉사단

공연활동을 통해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 결성된 뉴저지 연예봉사단(단장 안효민)은 지난 3월 28일(금) 뉴저지South Amboy에 소재한 은혜양로원에서 첫 번째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위문공연은 팰리세이드팍 한인회(회장 강영태)가 주최한 것으로, 한인 60여명이 포함된 210여명의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은혜양로원의 김혜성 매니저는 "이날 가장 큰 규모의 밴드와 가수들의 멋있는 공연을 펼쳐, 외로운 노인들에게 신나는 가요 및 외국가요로 향수를 달래게 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의 바닷가 근처 휴양지인 은혜양로원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를 소지한 노인들인 경우와 가정에서 케어 할 수 없는 노인, 또한 중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은 언제든지 양로원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문의: 김혜성 매니저 732-721-8200

한편, 뉴저지 연예봉사단은 한국이나 미국에서 연예인 활동을 한 경력이 있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이들로 구성됐다. 초대단장은 안효민 씨로 한국과 미국에서 가수 이미자·패티 김의 공연을 기획한바 있다.

홍보 기획을 맡고 있는 전용원 씨는 "지난 2월에 진행된 팰리세이드팍 한인회 구정잔치에 출연했던 이들이 논의가 돼 뉴저지 연예봉사단이 창단하게 됐다"며 "악사, 가수, 연출 및 기획자, 특별손님, 사회자 등 현재 15여명의 회원들이 있다. 이중 버클리 대학을 나온 전공자들도 있으며, 옛날 군악대에서 색소폰을 연주했던 이도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봉사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전 씨는 "다들 생업이 따로 있기에 여러 팀들이 필요하다. 이에 노래와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며 "아직 연습장소가 마련되지 못했는데, 봉사단의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이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 뉴저지 연예봉사단은 오는 5월 17일 뉴저지주 레오니아 오버펙공원서 개최될 뉴저지한인상록회 주최 경로잔치에서 1시간 정도 위문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201-248-4266